“영·유아, TV·스마트폰 노출 많을수록 언어 지체”

입력 2015.04.04 (00:51) 수정 2015.04.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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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가 TV나 스마트폰을 많이 볼수록 언어 발달이 지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과 남부대학 공동 연구팀은 만 2살 아기 천8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 1시간 미만 TV를 본 아기에 비해서 2~3시간 시청한 아기는 언어 지체 위험이 2.7배, 3시간 이상이면 3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TV로 대표되는 영상 미디어 기기에 아기가 많이 노출될수록 언어 지체도 비례해 증가한다는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언어 습득을 위해선 듣고 말하는 양방향 소통이 가장 중요한데, TV나 스마트폰 동영상은 일방향이기 때문에 언어 발달을 지연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동영상 노출시간을 최소화하고 보여주더라도 아기 옆에서 함께 동영상을 보며 대화를 지속하는 게 언어지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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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4 00:51:45
    • 수정2015-04-04 08:22:04
    생활·건강
영유아가 TV나 스마트폰을 많이 볼수록 언어 발달이 지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과 남부대학 공동 연구팀은 만 2살 아기 천8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 1시간 미만 TV를 본 아기에 비해서 2~3시간 시청한 아기는 언어 지체 위험이 2.7배, 3시간 이상이면 3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TV로 대표되는 영상 미디어 기기에 아기가 많이 노출될수록 언어 지체도 비례해 증가한다는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언어 습득을 위해선 듣고 말하는 양방향 소통이 가장 중요한데, TV나 스마트폰 동영상은 일방향이기 때문에 언어 발달을 지연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동영상 노출시간을 최소화하고 보여주더라도 아기 옆에서 함께 동영상을 보며 대화를 지속하는 게 언어지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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