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대북협상 실패시 MD·한미군사훈련 강화될 것”

입력 2017.02.14 (01:11) 수정 2017.02.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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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을 통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이 무위로 돌아갈 경우 한국의 미사일방어(MD)능력 추가 확충과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강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당사자들이 인식해야 한다고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가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이 신문 기고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한국과 일본에 이미 "존재론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견해를 보였다.

그는 협상을 통한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증명될 경우 미국은 "한국·일본과 협력하고 중국, 러시아와 협의해 한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미사일방어 무기체계를 (한반도) 지역에 배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강연에서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북한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될 신뢰 형성을 위해 당사국들이 북한을 상대로 무조건적인 '탐색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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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전문가 “대북협상 실패시 MD·한미군사훈련 강화될 것”
    • 입력 2017-02-14 01:11:00
    • 수정2017-02-14 06:25:28
    국제
협상을 통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이 무위로 돌아갈 경우 한국의 미사일방어(MD)능력 추가 확충과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강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당사자들이 인식해야 한다고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가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이 신문 기고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한국과 일본에 이미 "존재론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견해를 보였다.

그는 협상을 통한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증명될 경우 미국은 "한국·일본과 협력하고 중국, 러시아와 협의해 한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미사일방어 무기체계를 (한반도) 지역에 배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강연에서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북한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될 신뢰 형성을 위해 당사국들이 북한을 상대로 무조건적인 '탐색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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