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등훈련기 T-50 첫 인도분 6대 이라크 도착

입력 2017.03.16 (19:45) 수정 2017.03.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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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한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 T-50IQ 6대가 처음으로 15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에 도착했다고 이라크 공군이 16일 밝혔다.

T-50IQ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의 움카스르 항구에 머물고 있으며, 곧 바그다드 남쪽 와시트 주(州)의 알수와이라 공군기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KAI는 2013년 12월 이라크 정부와 T-50IQ 24대를 수출하고 조종사를 훈련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 계약 규모는 한국 항공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라크에 도착한 6대는 24대 가운데 첫 인도분이며, 나머지는 올해 안에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라크 현지 언론들은 T-50IQ가 전투기 조종사 훈련뿐 아니라,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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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고등훈련기 T-50 첫 인도분 6대 이라크 도착
    • 입력 2017-03-16 19:45:17
    • 수정2017-03-16 20:04:33
    국제
한국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한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 T-50IQ 6대가 처음으로 15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에 도착했다고 이라크 공군이 16일 밝혔다.

T-50IQ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의 움카스르 항구에 머물고 있으며, 곧 바그다드 남쪽 와시트 주(州)의 알수와이라 공군기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KAI는 2013년 12월 이라크 정부와 T-50IQ 24대를 수출하고 조종사를 훈련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 계약 규모는 한국 항공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라크에 도착한 6대는 24대 가운데 첫 인도분이며, 나머지는 올해 안에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라크 현지 언론들은 T-50IQ가 전투기 조종사 훈련뿐 아니라,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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