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김정은 만날 가능성 더 멀어져”

입력 2017.06.21 (03:42) 수정 2017.06.21 (03: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은 한층 멀어졌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웜비어가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지난 13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됐으나 엿새 만에 숨을 거두면서 최고조로 치달은 미국 내 대북 강경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보다는 현재의 '최고의 압박' 작전을 한층 가속하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는 추가 제재 가능성과 함께 중국을 통한 대북 압박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 중국이 대북 압박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 만날 가능성 더 멀어져”
    • 입력 2017-06-21 03:42:51
    • 수정2017-06-21 03:54:45
    국제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은 한층 멀어졌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웜비어가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지난 13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됐으나 엿새 만에 숨을 거두면서 최고조로 치달은 미국 내 대북 강경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보다는 현재의 '최고의 압박' 작전을 한층 가속하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는 추가 제재 가능성과 함께 중국을 통한 대북 압박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 중국이 대북 압박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