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 위기 상황 아냐…경제전쟁에 맞서겠다”

입력 2018.08.12 (00:54) 수정 2018.08.1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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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1일 터키 경제가 위기 상황이 아니며 파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해선 터키를 상대로 한 경제전쟁의 '미사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흑해 연안 도시 리제에서 열린 여당 정의개발(AK)당 행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국가 통화로 무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듯한 발언으로 터키 리라화 폭락을 불러왔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더욱 적극적으로 저금리를 주장하며 할 수 있다면 최대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를 배로 올린다고 발표한 뒤 터키 리라화는 하루 만에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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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2 00:54:01
    • 수정2018-08-12 01:50:06
    국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1일 터키 경제가 위기 상황이 아니며 파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해선 터키를 상대로 한 경제전쟁의 '미사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흑해 연안 도시 리제에서 열린 여당 정의개발(AK)당 행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국가 통화로 무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듯한 발언으로 터키 리라화 폭락을 불러왔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더욱 적극적으로 저금리를 주장하며 할 수 있다면 최대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를 배로 올린다고 발표한 뒤 터키 리라화는 하루 만에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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