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 “탈원전은 지속적인 목표…반드시 달성할 것”

입력 2019.04.28 (15:23) 수정 2019.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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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탈원전은 우리의 지속적 목표이며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탈원전 추진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참사 33주년 관련 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차이잉원이 있는 한, 민진당이 집권하는 한, 탈원전 국가라는 목표를 향해 지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이완 경제일보 등이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타이완은 전력 부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원전 재가동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정부의 노력으로 앞으로 계속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열린 이 집회에는 만 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참석자들은 '원전과 작별을 통해 화창한 날씨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은 2016년 5월 취임 당시 오는 2025년까지 대만 내 모든 원전의 원자로 6기를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현재 석탄 45.4%, 액화천연가스 LNG 32.4%, 원전 12.0%, 신재생에너지 4.8%인 전력생산 구조를 LNG 50%, 석탄 30%, 신재생에너지 20%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총통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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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8 15:23:40
    • 수정2019-04-28 15:35:20
    국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탈원전은 우리의 지속적 목표이며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탈원전 추진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참사 33주년 관련 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차이잉원이 있는 한, 민진당이 집권하는 한, 탈원전 국가라는 목표를 향해 지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이완 경제일보 등이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타이완은 전력 부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원전 재가동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정부의 노력으로 앞으로 계속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열린 이 집회에는 만 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참석자들은 '원전과 작별을 통해 화창한 날씨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은 2016년 5월 취임 당시 오는 2025년까지 대만 내 모든 원전의 원자로 6기를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현재 석탄 45.4%, 액화천연가스 LNG 32.4%, 원전 12.0%, 신재생에너지 4.8%인 전력생산 구조를 LNG 50%, 석탄 30%, 신재생에너지 20%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총통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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