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주권국가의 자주적 권리”

입력 2019.08.23 (16:57) 수정 2019.08.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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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대외적으로 군사안보 협력을 개시하거나 중지하는 것은 주권 국가의 자주적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일 양국의 조치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도움이 돼야 하며 제삼자의 이익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겅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협정의 종료가 "한미일 군사 협력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의 동북아 전략 구도를 흔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아시아판 나토'로 동북아에서 패권 지위를 지키려던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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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주권국가의 자주적 권리”
    • 입력 2019-08-23 16:57:28
    • 수정2019-08-23 17:01:19
    국제
중국 정부가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대외적으로 군사안보 협력을 개시하거나 중지하는 것은 주권 국가의 자주적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일 양국의 조치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도움이 돼야 하며 제삼자의 이익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겅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협정의 종료가 "한미일 군사 협력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의 동북아 전략 구도를 흔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아시아판 나토'로 동북아에서 패권 지위를 지키려던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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