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알바에 내몰리는 자영업자
입력 2020.03.26 (20:22)
수정 2020.03.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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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자영업자들이 단기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개월 전 체육관 운영을 시작한 허정재 씨,
코로나19로 체육관은 한 달 넘게 문을 닫았고, 허 씨는 일주일째 지인의 음식점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생계에 위협을 받아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겁니다.
[허정재/체육관 관장 : "체육관을 안 하면 지금 수입이 전면 중단되는 상태라서 하루에 2만 원이든 3만 원이든 일단은 수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력사무소는 허 씨처럼 아르바이트라도 찾아보려는 자영업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칩니다.
["헬스 트레이너요? 자리가 없어서…."]
이 사무소의 경우 평소보다 문의 전화가 여섯 배나 늘었다고 말합니다.
[이충선/대구 인력사무소 대표 : "식당을 운영하다가 어려워서 못 하게 됐다 일 좀 할 수 있느냐…. 여행업 하시던 분들, 프리랜서로 일하시던 분들은 특이하게 전화가 안 오던 분들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가뜩이나 없는 일자리가 더 줄어든 상황입니다.
[단기 일자리 구직자 : "돈벌이가 되는 건 다 찾아보고 있죠. 저는 새벽이라도 일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그런 일자리가 거의 없어요."]
대구의 취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자영업자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이들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은 다음 달 중순이나 돼야 지급됩니다.
아르바이트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자영업자들이 단기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개월 전 체육관 운영을 시작한 허정재 씨,
코로나19로 체육관은 한 달 넘게 문을 닫았고, 허 씨는 일주일째 지인의 음식점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생계에 위협을 받아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겁니다.
[허정재/체육관 관장 : "체육관을 안 하면 지금 수입이 전면 중단되는 상태라서 하루에 2만 원이든 3만 원이든 일단은 수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력사무소는 허 씨처럼 아르바이트라도 찾아보려는 자영업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칩니다.
["헬스 트레이너요? 자리가 없어서…."]
이 사무소의 경우 평소보다 문의 전화가 여섯 배나 늘었다고 말합니다.
[이충선/대구 인력사무소 대표 : "식당을 운영하다가 어려워서 못 하게 됐다 일 좀 할 수 있느냐…. 여행업 하시던 분들, 프리랜서로 일하시던 분들은 특이하게 전화가 안 오던 분들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가뜩이나 없는 일자리가 더 줄어든 상황입니다.
[단기 일자리 구직자 : "돈벌이가 되는 건 다 찾아보고 있죠. 저는 새벽이라도 일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그런 일자리가 거의 없어요."]
대구의 취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자영업자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이들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은 다음 달 중순이나 돼야 지급됩니다.
아르바이트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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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알바에 내몰리는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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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6 20:22:54
- 수정2020-03-26 20:22:58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자영업자들이 단기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개월 전 체육관 운영을 시작한 허정재 씨,
코로나19로 체육관은 한 달 넘게 문을 닫았고, 허 씨는 일주일째 지인의 음식점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생계에 위협을 받아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겁니다.
[허정재/체육관 관장 : "체육관을 안 하면 지금 수입이 전면 중단되는 상태라서 하루에 2만 원이든 3만 원이든 일단은 수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력사무소는 허 씨처럼 아르바이트라도 찾아보려는 자영업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칩니다.
["헬스 트레이너요? 자리가 없어서…."]
이 사무소의 경우 평소보다 문의 전화가 여섯 배나 늘었다고 말합니다.
[이충선/대구 인력사무소 대표 : "식당을 운영하다가 어려워서 못 하게 됐다 일 좀 할 수 있느냐…. 여행업 하시던 분들, 프리랜서로 일하시던 분들은 특이하게 전화가 안 오던 분들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가뜩이나 없는 일자리가 더 줄어든 상황입니다.
[단기 일자리 구직자 : "돈벌이가 되는 건 다 찾아보고 있죠. 저는 새벽이라도 일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그런 일자리가 거의 없어요."]
대구의 취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자영업자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이들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은 다음 달 중순이나 돼야 지급됩니다.
아르바이트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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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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