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경찰 이틀째 대치

입력 2006.07.16 (22:43) 수정 2006.07.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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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스코 본사를 점거해 농성중인 포항 건설노조와 경찰이 본사 건물 안에서 이틀째 대치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포항시 협의회원과 건설노조 가족 등 천여 명이 건설노조의 점거 농성의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전경과 노조원 등 20여 명이 다치고 한 명이 중탭니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도 포스코 본사를 찾아 건설노조원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녹취> 단병호(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포스코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가능한 부분이 많을 겁니다..."

비슷한 시각 포스코 본사 주변에서는 포항 상의와 지역발전협의회 주도로 시민 천여 명이 참가한 농성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건설노조가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건설노조와 경찰이 직접 충돌을 자제하는 대신 찬,반 세력의 대리전이 펼쳐진 셈입니다.

건설노조원들이 해산을 거부하면서 포스코 본사 건물 안에서는 이틀째 대치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대치 속에 포스코 본사 점거 노조원 가운데 환자와 농성 이탈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측과 건설노조 지도부는 물밑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쉽게 의견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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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노조-경찰 이틀째 대치
    • 입력 2006-07-16 21:55:09
    • 수정2006-07-16 22:46:35
    뉴스 9
<앵커 멘트> 포스코 본사를 점거해 농성중인 포항 건설노조와 경찰이 본사 건물 안에서 이틀째 대치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포항시 협의회원과 건설노조 가족 등 천여 명이 건설노조의 점거 농성의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전경과 노조원 등 20여 명이 다치고 한 명이 중탭니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도 포스코 본사를 찾아 건설노조원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녹취> 단병호(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포스코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가능한 부분이 많을 겁니다..." 비슷한 시각 포스코 본사 주변에서는 포항 상의와 지역발전협의회 주도로 시민 천여 명이 참가한 농성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건설노조가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건설노조와 경찰이 직접 충돌을 자제하는 대신 찬,반 세력의 대리전이 펼쳐진 셈입니다. 건설노조원들이 해산을 거부하면서 포스코 본사 건물 안에서는 이틀째 대치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대치 속에 포스코 본사 점거 노조원 가운데 환자와 농성 이탈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측과 건설노조 지도부는 물밑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쉽게 의견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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