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ARF를 통해 북한을 대회의장으로 나오게 하려는 계획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금융제재를 문제삼으며 끝내 6자회담 거부입장을 재확인했고 ARF 탈퇴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국 6자 외교장관 회담 대신 북한을 빼고 다른 ARF 회원국들이 참석한 10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6자 회담을 빨리 재개하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우리는 6자 회담의 공공 개최자이고 북한이 다시 참여하길 기대합니다"
중국이 회의 시작 시간을 넘겨가며 설득했지만 북한은 끝내 불참했습니다.
<녹취>반기문 (외교부 장관): "북한을 설득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북한 백남순 외무상은 대신 다른 회의에서 제재 모자를 쓰고는 6자 회담에 들어가지 못한다, 유엔 안보리 결의도 전면 배격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성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 "미국이 금융제재 풀지 않는 한 6자가 모인 그 어떤 모임에도 안나간다."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시하고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에 북한은 ARF 탈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제재 결의 이후 첫 다자 외교 무대에서 북한이 강경 입장을 확인함으로써 미사일 발사로 인한 사태는 기로를 맞게 됐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ARF를 통해 북한을 대회의장으로 나오게 하려는 계획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금융제재를 문제삼으며 끝내 6자회담 거부입장을 재확인했고 ARF 탈퇴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국 6자 외교장관 회담 대신 북한을 빼고 다른 ARF 회원국들이 참석한 10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6자 회담을 빨리 재개하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우리는 6자 회담의 공공 개최자이고 북한이 다시 참여하길 기대합니다"
중국이 회의 시작 시간을 넘겨가며 설득했지만 북한은 끝내 불참했습니다.
<녹취>반기문 (외교부 장관): "북한을 설득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북한 백남순 외무상은 대신 다른 회의에서 제재 모자를 쓰고는 6자 회담에 들어가지 못한다, 유엔 안보리 결의도 전면 배격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성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 "미국이 금융제재 풀지 않는 한 6자가 모인 그 어떤 모임에도 안나간다."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시하고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에 북한은 ARF 탈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제재 결의 이후 첫 다자 외교 무대에서 북한이 강경 입장을 확인함으로써 미사일 발사로 인한 사태는 기로를 맞게 됐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제외하고 10자회담
-
- 입력 2006-07-28 21:32:07
<앵커 멘트>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ARF를 통해 북한을 대회의장으로 나오게 하려는 계획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금융제재를 문제삼으며 끝내 6자회담 거부입장을 재확인했고 ARF 탈퇴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국 6자 외교장관 회담 대신 북한을 빼고 다른 ARF 회원국들이 참석한 10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6자 회담을 빨리 재개하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우리는 6자 회담의 공공 개최자이고 북한이 다시 참여하길 기대합니다"
중국이 회의 시작 시간을 넘겨가며 설득했지만 북한은 끝내 불참했습니다.
<녹취>반기문 (외교부 장관): "북한을 설득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북한 백남순 외무상은 대신 다른 회의에서 제재 모자를 쓰고는 6자 회담에 들어가지 못한다, 유엔 안보리 결의도 전면 배격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성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 "미국이 금융제재 풀지 않는 한 6자가 모인 그 어떤 모임에도 안나간다."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시하고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에 북한은 ARF 탈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제재 결의 이후 첫 다자 외교 무대에서 북한이 강경 입장을 확인함으로써 미사일 발사로 인한 사태는 기로를 맞게 됐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
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김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北 미사일 시험 발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