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에 물려 70대 할머니 사망

입력 2007.02.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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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사견에 물려 7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밭일을 하던 일가족이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학재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하남시 74살 이 모씨집 앞에서 이웃에 사는 73살 송 모 할머니가 도사견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이웃 주민 : "쇠줄이 끊겨 있더라구요. 개가 막 쫓아가서 물어 뜯은 것 같아요."

경찰은 빈집에서 송 할머니가 팔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었다는 이 씨 말을 토대로 맹견관리가 허술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62살 윤 모씨 일가족이 야생 멧돼지 공격을 받은 것은 오늘 낮 12시쯤.

포도밭에서 일하던 윤 씨를 산에서 내려온 야생 멧돼지가 먼저 덮쳤고 다른 가족들에게도 달려들었습니다.

30분 넘은 사투에 윤씨 가족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줄지어 늘어선 차량 40여 대가 모두 주저앉았습니다.

앞뒤 바퀴가 다 터졌고 승용차와 승합차 가릴 것 없습니다.

<녹취>아파트 경비원 : "1동 돌아가면서 꽃집있잖아요. 꽃집 앞쪽에 도로에 세운 차들도 당하고...."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날카로운 침을 이용해 펑크를 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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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사견에 물려 70대 할머니 사망
    • 입력 2007-02-25 21:07:54
    뉴스 9
<앵커 멘트> 도사견에 물려 7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밭일을 하던 일가족이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학재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하남시 74살 이 모씨집 앞에서 이웃에 사는 73살 송 모 할머니가 도사견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이웃 주민 : "쇠줄이 끊겨 있더라구요. 개가 막 쫓아가서 물어 뜯은 것 같아요." 경찰은 빈집에서 송 할머니가 팔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었다는 이 씨 말을 토대로 맹견관리가 허술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62살 윤 모씨 일가족이 야생 멧돼지 공격을 받은 것은 오늘 낮 12시쯤. 포도밭에서 일하던 윤 씨를 산에서 내려온 야생 멧돼지가 먼저 덮쳤고 다른 가족들에게도 달려들었습니다. 30분 넘은 사투에 윤씨 가족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줄지어 늘어선 차량 40여 대가 모두 주저앉았습니다. 앞뒤 바퀴가 다 터졌고 승용차와 승합차 가릴 것 없습니다. <녹취>아파트 경비원 : "1동 돌아가면서 꽃집있잖아요. 꽃집 앞쪽에 도로에 세운 차들도 당하고...."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날카로운 침을 이용해 펑크를 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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