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입력 2007.04.03 (14:54) 수정 2007.04.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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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들, 유명인의 암재발로 걱정/ABC

백악관 대변인 토니 스노우와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엘리자베스 에드워즈의 암 재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백 만명의 암 생존자들 또한 마음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 표적 치료법과 강력한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덕분에 암을 이겨냅니다.

문제는 암이 이대로 완치된 것인지 아니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의사들은 암이 얼마나 조기에 치료됐고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등을 통해 대강의 확률을 내놓을 수는 있지만, 이것이 확실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피시(앤더슨 암센터 의사) : "5년, 6년 또는 10년이 지나도 환자의 재발 위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래 건강히 지낼수록 더 좋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암 생존자들은 아무리 재발에 대비해 마음 준비를 해도 이러한 암 재발 소식을 들으면 자신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지진해일 대피 장비 개발/NHK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대피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며 보트처럼 물 위에 뜰 수도 있습니다.

길이 5미터, 폭 2미터 20센티이며, 높이는 3미터 50센티미터입니다.

엔진이 달려있어,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자택 마당 등에 놓아 두었다가 지진해일이 몰려오기 전에 탑승하면됩니다.

이 장비는 고치공과대학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뒤집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며 최대 22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과연 승차감은 어떨까요?

<인터뷰> 탑승객 : "흔들려서 승차감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 요코가와(고치공과대 교수) : "지진 해일은 매우 큰 파도이기 때문에 안정감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중국, 시내 한복판 나홀로 주택에 관심 끌어/CNN

중국에서는 시내 한복판의 나홀로 주택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청킹시 시내. 대형쇼핑센터 건설예정지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2층 벽돌주택은 이제 사유재산권 다툼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청킹시 건설당국은 5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철거보상금을 제시했지만 건물주는 거부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요구하는 건 새로 들어설 쇼핑센터에 자신들의 주택과 맞먹는 면적의 매장입니다.

당국은 이들 부부의 요구를 터무니 없이 과다하다며 이를 거부하고 강제철거를 벼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언론의 관심과 여론입니다.

전기, 수도, 하수 등 일체의 외부와의 연결이 단절된 상황에서 이들 부부는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애쉴리 하울릿(재산권 전문가) : "오래 버티면 버틸수록 보상금액은 올라갑니다. 이들 부부도 아마 이 점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2년 이상 지속된 이들 부부의 외로운 버티기가 얼마나 계속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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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7-04-04 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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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들, 유명인의 암재발로 걱정/ABC 백악관 대변인 토니 스노우와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엘리자베스 에드워즈의 암 재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백 만명의 암 생존자들 또한 마음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 표적 치료법과 강력한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덕분에 암을 이겨냅니다. 문제는 암이 이대로 완치된 것인지 아니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의사들은 암이 얼마나 조기에 치료됐고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등을 통해 대강의 확률을 내놓을 수는 있지만, 이것이 확실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피시(앤더슨 암센터 의사) : "5년, 6년 또는 10년이 지나도 환자의 재발 위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래 건강히 지낼수록 더 좋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암 생존자들은 아무리 재발에 대비해 마음 준비를 해도 이러한 암 재발 소식을 들으면 자신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지진해일 대피 장비 개발/NHK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대피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며 보트처럼 물 위에 뜰 수도 있습니다. 길이 5미터, 폭 2미터 20센티이며, 높이는 3미터 50센티미터입니다. 엔진이 달려있어,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자택 마당 등에 놓아 두었다가 지진해일이 몰려오기 전에 탑승하면됩니다. 이 장비는 고치공과대학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뒤집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며 최대 22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과연 승차감은 어떨까요? <인터뷰> 탑승객 : "흔들려서 승차감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 요코가와(고치공과대 교수) : "지진 해일은 매우 큰 파도이기 때문에 안정감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중국, 시내 한복판 나홀로 주택에 관심 끌어/CNN 중국에서는 시내 한복판의 나홀로 주택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청킹시 시내. 대형쇼핑센터 건설예정지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2층 벽돌주택은 이제 사유재산권 다툼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청킹시 건설당국은 5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철거보상금을 제시했지만 건물주는 거부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요구하는 건 새로 들어설 쇼핑센터에 자신들의 주택과 맞먹는 면적의 매장입니다. 당국은 이들 부부의 요구를 터무니 없이 과다하다며 이를 거부하고 강제철거를 벼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언론의 관심과 여론입니다. 전기, 수도, 하수 등 일체의 외부와의 연결이 단절된 상황에서 이들 부부는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애쉴리 하울릿(재산권 전문가) : "오래 버티면 버틸수록 보상금액은 올라갑니다. 이들 부부도 아마 이 점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2년 이상 지속된 이들 부부의 외로운 버티기가 얼마나 계속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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