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이대호, 거포 경쟁 ‘후끈’

입력 2007.05.28 (22:20) 수정 2007.05.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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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에는 김태균과 이대호, 26살 동갑내기 라이벌의 대결이 뜨겁습니다.

내일부터 3연전을 치르는 데요, 이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 야구가 출범한 지난 82년에 나란히 태어난 이대호와 김태균.

프로야구 출범 동이들이 강력한 라이벌 체제를 구축하며, 국내 야구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롯데 이대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면, 올해는 한화 김태균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김태균은 홈런과 타점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 톱 10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히 김태균의 전성 시대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친구 이대호의 바통을 이어받아, 트리플 크라운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한화) : "대호랑 친한 친구인데 좋은 경쟁을 해서 꼭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으면, 서로 잘해서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성적에선 김태균에 조금 떨어지지만, 지명도에선 이대호가 단연 최고입니다.

오늘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80명 가운데 1위에 오르며, 인기 대결에선 친구를 압도했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 : "계속 이기는 경기해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야구장 안팎에서 펼치는 동갑내기의 라이벌 열전. 내일부터 이들의 3연전 맞대결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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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이대호, 거포 경쟁 ‘후끈’
    • 입력 2007-05-28 21:44:39
    • 수정2007-05-28 2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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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에는 김태균과 이대호, 26살 동갑내기 라이벌의 대결이 뜨겁습니다. 내일부터 3연전을 치르는 데요, 이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 야구가 출범한 지난 82년에 나란히 태어난 이대호와 김태균. 프로야구 출범 동이들이 강력한 라이벌 체제를 구축하며, 국내 야구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롯데 이대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면, 올해는 한화 김태균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김태균은 홈런과 타점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 톱 10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히 김태균의 전성 시대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친구 이대호의 바통을 이어받아, 트리플 크라운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한화) : "대호랑 친한 친구인데 좋은 경쟁을 해서 꼭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으면, 서로 잘해서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성적에선 김태균에 조금 떨어지지만, 지명도에선 이대호가 단연 최고입니다. 오늘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80명 가운데 1위에 오르며, 인기 대결에선 친구를 압도했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 : "계속 이기는 경기해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야구장 안팎에서 펼치는 동갑내기의 라이벌 열전. 내일부터 이들의 3연전 맞대결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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