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의 대기실

입력 2007.07.13 (09:01) 수정 2007.07.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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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뒷이야기는 존재하는 법...!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나 영화도 사실은, 본편보다 그 뒤에 감춰진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기 마련인데요~.

방송국이나 공연 현장도 마찬가집니다.

실제 촬영장이나 무대보다도~ 그 뒤, 안 보이는 곳..!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더욱 흥미진진하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소탈한 사생활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대기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연예수첩>에서 전격~ 취재해 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콘서트 현장.

<연예수첩>에서 이곳 대기실을 급습해 봤는데요~

먼저, 락커~ 마야씨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 마야(가수) :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 “보시는 바와 같이 뭘 좀 먹거나... 사실은 신문을 자투리 시간에 꼭~ 읽어요. 그 외에 화장을 고친다던가... 치아에 낀 이물질을 제거한다던가... 선배님들과 후배들과 잡담도 좀 하고... 대부분 저는 신문을 읽어요.”

아무래도 가수들은 무엇보다 대기실에서 노래연습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최성수씨 역시, 데뷔 24년차 고참가수지만 목 풀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성수(가수) : (대기실에서 주로 무얼 하는지?) “분장 하고... “아이고~ 이 놈의 팔자야..” (조명이) 번쩍거리니까 분장도 하고, 목도 좀 풀고...“(대기실에서 노래 연습은 많이 하는지?) ”사람 많이 있으면 못 해요.

얘기하면서 떠들면서 목 풀죠...“ 그런가 하면, 박상민씨는 누구도 아랑곳없이 시원시원하게~ 발성연습에 한창이었는데요.

<현장음> “가만히 안 계시는군요.”

<현장음> “예. 버릇이에요. 저는 의자에 앉지를 못하겠어요. 노래하기 전에는. 이상해요. 앉으면 뭔가 막히는 것 같고.”

<인터뷰> 박상민(가수) : (가수 대기실에 꼭 갖춰져야 할 것이 있다면?) “일단 오늘은 잘 해놓은 겁니다. 이건 모자이크 해야겠죠? 오늘은 아주 잘 한 거예요. 최소한 이런 거 있어야 돼요.”

가수들에게 물은 정말 필수입니다.” 어디가도 부산한 연예인은 있는 법...!

가수 박상민씨는 대기실에서 한 시도 가만있질 않는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야, KBS 아침 뉴스프로야.”

<현장음> “정말요? 안녕하세요?”

<현장음> “‘스타들의 대기실’ 찍는대. 인터뷰 좀 해줘.”

리포터까지 나선 박상민씨!

고맙습니다!

자두씨의 바쁨도 이에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자두(가수) : (대기실에서 가장 바쁜 연예인으로 소문났는데?) “워낙에 오지랖도 넓고, 친한 가수들이 많기 때문에 대기실에 있을 때가 없어요. 음악방송 같은 거 하면, 큐시트 본 다음에 누구 방이 어디고, 누구방이 어딘지... 제방에 있는 시간보다... 항상 핸드폰을 가지고 다녀야 돼요. 매니저가 저를 찾으려면. 제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늘 돌아다니는 편이예요.”

장소를 바꿔서 이곳은,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녹화가 진행되는 수원 드라마센터.

이곳에 아주 특별한 대기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현장음> “안녕하세요?”

<현장음> “어서 오세요. 웬일로 제 방을 또 찾아오셨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침대....!

밤샘촬영 시에는 무척 편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송기윤(연기자) : (침대가 구비돼 있어 굉장히 편할 것 같은데?) “여기서 자다가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집에서 잔 줄 알고... 눈 뜨다 보면 천장색깔이 바뀌어 있지. 너무 곤하게 쉬는 날은 내가 술 먹고 외박한 줄 알고 깜짝 놀란 때도 있었어요. (스튜디오가) TV와 연결이 돼 있거든요. 지금 여기 증시가 나오고 있는데. (쉬는 시간이라) 잠깐 보고 있는데... 스튜디오와 연결이 돼서 다음에는 내 순서구나... 모니터를 보고, 가서 연기를 하고...”

<현장음> “전화기도 있어요.”

<현장음> “사용할 수 있어요.”

<현장음> “일반 전화도요?”

<현장음> “일반 전화도 통화가 다 가능합니다.”

대기실이라고 해서 꼭~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장음> “지금 어디 가세요?”

<현장음> “지금요? 촬영하다가 잠깐 시간이 남았어요. 원래는 제가 피곤하면 잠을 자거든요. 근데 오늘은 어제 하루 쉬어서 좀 괜찮아요. 그래서 잠은 안자고요.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현장음> “사주실 건가요?”

<현장음> “예쁘게 나오게 해주시면...”

그녀가 찾은 곳은 방송국 내 위치한 매점.

바로 이곳이 제2의 대기실이라고 하네요.

<인터뷰> 우희진(연기자) : (대기실에는 얼마나 있는지?) “잠 잘 때 아니면, 저도 잘 안 있어요. 밖에 나와서 이렇게 다른 분들이랑 얘기하거나... 아니면, 여기 와서 군것질 하거나 그러죠.” (대기실에서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면?) “선배님들이랑 같이 쓰면 화장대 못 써요. 저희는 저기 테이블에 가서 가방 옆에다 놓고 거기서 이렇게 거울보고 해야 되고요.”

제2의 공간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 희진씨. 그렇다면, 원래의 대기실은 어떤가요~.

<현장음> “구조는 뭐... 다른 곳이랑 다 똑같아요. 그렇지만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관계로 저는 들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온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비타민’ 대기실인데요~

가장 분주해 보이는 장영란씨를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대기실에서 주로 무얼 하는지?) “거의 다 외모에 신경을 좀 많이 쓰고요. 라인도 그리고, 마스카라도 하고 화장하는데 계속 덧칠하고 있습니다. 점점 두꺼워지고 있어요, 화장이.” (같은 대기실을 사용하기에 껄끄러운(?) 연예인이 있다면) “아무래도 찰스씨. 찰스씨, 붐씨 같은 경우는 저번에 여기서 (옷을) 갈아 입고 있는데, 똑똑하고 그냥 들어와요. 옷 갈아입는 거 보고 있고. 저를 여자로 안 느끼나 봐요. 찰스씨는 매일 와서 파우더 좀 빌려줘~ 이러고.”

얼마 전까지 뉴스타임 식구였죠?

이정민 아나운서.

<현장음> “안녕하세요?”

대기실 한 곳에서 간이식당을 차렸습니다!

<현장음> “보시다시피, 뭐 먹어요. 방송 하면 녹화가 길어져요. 그리고 준비하다 보면 식사 때를 놓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중간 중간에 이렇게 먹기도 하고.”

쉽게 볼 수 없기에 더욱 재미있었던 대기실에서의 스타들 모습!

시청자 여러분, 어떠셨나요?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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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의 대기실
    • 입력 2007-07-13 08:19:00
    • 수정2007-07-13 10:04:28
    아침뉴스타임
무엇이든지 뒷이야기는 존재하는 법...!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나 영화도 사실은, 본편보다 그 뒤에 감춰진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기 마련인데요~. 방송국이나 공연 현장도 마찬가집니다. 실제 촬영장이나 무대보다도~ 그 뒤, 안 보이는 곳..!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더욱 흥미진진하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소탈한 사생활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대기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연예수첩>에서 전격~ 취재해 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콘서트 현장. <연예수첩>에서 이곳 대기실을 급습해 봤는데요~ 먼저, 락커~ 마야씨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 마야(가수) :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 “보시는 바와 같이 뭘 좀 먹거나... 사실은 신문을 자투리 시간에 꼭~ 읽어요. 그 외에 화장을 고친다던가... 치아에 낀 이물질을 제거한다던가... 선배님들과 후배들과 잡담도 좀 하고... 대부분 저는 신문을 읽어요.” 아무래도 가수들은 무엇보다 대기실에서 노래연습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최성수씨 역시, 데뷔 24년차 고참가수지만 목 풀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성수(가수) : (대기실에서 주로 무얼 하는지?) “분장 하고... “아이고~ 이 놈의 팔자야..” (조명이) 번쩍거리니까 분장도 하고, 목도 좀 풀고...“(대기실에서 노래 연습은 많이 하는지?) ”사람 많이 있으면 못 해요. 얘기하면서 떠들면서 목 풀죠...“ 그런가 하면, 박상민씨는 누구도 아랑곳없이 시원시원하게~ 발성연습에 한창이었는데요. <현장음> “가만히 안 계시는군요.” <현장음> “예. 버릇이에요. 저는 의자에 앉지를 못하겠어요. 노래하기 전에는. 이상해요. 앉으면 뭔가 막히는 것 같고.” <인터뷰> 박상민(가수) : (가수 대기실에 꼭 갖춰져야 할 것이 있다면?) “일단 오늘은 잘 해놓은 겁니다. 이건 모자이크 해야겠죠? 오늘은 아주 잘 한 거예요. 최소한 이런 거 있어야 돼요.” 가수들에게 물은 정말 필수입니다.” 어디가도 부산한 연예인은 있는 법...! 가수 박상민씨는 대기실에서 한 시도 가만있질 않는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야, KBS 아침 뉴스프로야.” <현장음> “정말요? 안녕하세요?” <현장음> “‘스타들의 대기실’ 찍는대. 인터뷰 좀 해줘.” 리포터까지 나선 박상민씨! 고맙습니다! 자두씨의 바쁨도 이에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자두(가수) : (대기실에서 가장 바쁜 연예인으로 소문났는데?) “워낙에 오지랖도 넓고, 친한 가수들이 많기 때문에 대기실에 있을 때가 없어요. 음악방송 같은 거 하면, 큐시트 본 다음에 누구 방이 어디고, 누구방이 어딘지... 제방에 있는 시간보다... 항상 핸드폰을 가지고 다녀야 돼요. 매니저가 저를 찾으려면. 제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늘 돌아다니는 편이예요.” 장소를 바꿔서 이곳은,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녹화가 진행되는 수원 드라마센터. 이곳에 아주 특별한 대기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현장음> “안녕하세요?” <현장음> “어서 오세요. 웬일로 제 방을 또 찾아오셨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침대....! 밤샘촬영 시에는 무척 편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송기윤(연기자) : (침대가 구비돼 있어 굉장히 편할 것 같은데?) “여기서 자다가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집에서 잔 줄 알고... 눈 뜨다 보면 천장색깔이 바뀌어 있지. 너무 곤하게 쉬는 날은 내가 술 먹고 외박한 줄 알고 깜짝 놀란 때도 있었어요. (스튜디오가) TV와 연결이 돼 있거든요. 지금 여기 증시가 나오고 있는데. (쉬는 시간이라) 잠깐 보고 있는데... 스튜디오와 연결이 돼서 다음에는 내 순서구나... 모니터를 보고, 가서 연기를 하고...” <현장음> “전화기도 있어요.” <현장음> “사용할 수 있어요.” <현장음> “일반 전화도요?” <현장음> “일반 전화도 통화가 다 가능합니다.” 대기실이라고 해서 꼭~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장음> “지금 어디 가세요?” <현장음> “지금요? 촬영하다가 잠깐 시간이 남았어요. 원래는 제가 피곤하면 잠을 자거든요. 근데 오늘은 어제 하루 쉬어서 좀 괜찮아요. 그래서 잠은 안자고요.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현장음> “사주실 건가요?” <현장음> “예쁘게 나오게 해주시면...” 그녀가 찾은 곳은 방송국 내 위치한 매점. 바로 이곳이 제2의 대기실이라고 하네요. <인터뷰> 우희진(연기자) : (대기실에는 얼마나 있는지?) “잠 잘 때 아니면, 저도 잘 안 있어요. 밖에 나와서 이렇게 다른 분들이랑 얘기하거나... 아니면, 여기 와서 군것질 하거나 그러죠.” (대기실에서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면?) “선배님들이랑 같이 쓰면 화장대 못 써요. 저희는 저기 테이블에 가서 가방 옆에다 놓고 거기서 이렇게 거울보고 해야 되고요.” 제2의 공간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 희진씨. 그렇다면, 원래의 대기실은 어떤가요~. <현장음> “구조는 뭐... 다른 곳이랑 다 똑같아요. 그렇지만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관계로 저는 들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온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비타민’ 대기실인데요~ 가장 분주해 보이는 장영란씨를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장영란(방송인) : (대기실에서 주로 무얼 하는지?) “거의 다 외모에 신경을 좀 많이 쓰고요. 라인도 그리고, 마스카라도 하고 화장하는데 계속 덧칠하고 있습니다. 점점 두꺼워지고 있어요, 화장이.” (같은 대기실을 사용하기에 껄끄러운(?) 연예인이 있다면) “아무래도 찰스씨. 찰스씨, 붐씨 같은 경우는 저번에 여기서 (옷을) 갈아 입고 있는데, 똑똑하고 그냥 들어와요. 옷 갈아입는 거 보고 있고. 저를 여자로 안 느끼나 봐요. 찰스씨는 매일 와서 파우더 좀 빌려줘~ 이러고.” 얼마 전까지 뉴스타임 식구였죠? 이정민 아나운서. <현장음> “안녕하세요?” 대기실 한 곳에서 간이식당을 차렸습니다! <현장음> “보시다시피, 뭐 먹어요. 방송 하면 녹화가 길어져요. 그리고 준비하다 보면 식사 때를 놓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중간 중간에 이렇게 먹기도 하고.” 쉽게 볼 수 없기에 더욱 재미있었던 대기실에서의 스타들 모습! 시청자 여러분, 어떠셨나요?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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