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해외서 활로 찾기

입력 2007.11.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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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성장 이후 침체상태에 있는 한국 영화 산업의 활로는 이제 해외시장 개척입니다.

현재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영화제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럽 최고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꼽히는 이 공연장은 일주일을 한국 영화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숨', 박찬욱 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등 15편의 한국 영화가 스크린을 차지한 것입니다.

입장권은 우리 돈 만 5천원 가량, 주요 작품은 며칠 전 매진됐습니다.

<인터뷰>캐서린 켈리(영국 관객): "한국영화를 두 개 봤는데 무거운 영화여서 다음엔 활기찬 작품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다니엘 마틴: "한국 영화는 보다 세계적으로 부각될 가치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한국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주연 여배우가 직접 영국 팬들과 만나 호흡하고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감독, 박찬욱 감독도 직접 몸으로 뛰며 우리 영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녹취>박찬욱(영화 감독): "딸이 12살 때 만든 작품인데 그런 감정으로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올해로 두번째인 한국 영화제는 영국 영화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방도시 순회전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조윤제(주영대사): "체계적인 보급을 통한 시장 가능성 확대..."

주말에는 가족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함께 상영하며 해외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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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화, 해외서 활로 찾기
    • 입력 2007-11-12 0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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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성장 이후 침체상태에 있는 한국 영화 산업의 활로는 이제 해외시장 개척입니다. 현재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영화제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럽 최고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꼽히는 이 공연장은 일주일을 한국 영화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숨', 박찬욱 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등 15편의 한국 영화가 스크린을 차지한 것입니다. 입장권은 우리 돈 만 5천원 가량, 주요 작품은 며칠 전 매진됐습니다. <인터뷰>캐서린 켈리(영국 관객): "한국영화를 두 개 봤는데 무거운 영화여서 다음엔 활기찬 작품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다니엘 마틴: "한국 영화는 보다 세계적으로 부각될 가치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한국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주연 여배우가 직접 영국 팬들과 만나 호흡하고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감독, 박찬욱 감독도 직접 몸으로 뛰며 우리 영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녹취>박찬욱(영화 감독): "딸이 12살 때 만든 작품인데 그런 감정으로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올해로 두번째인 한국 영화제는 영국 영화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방도시 순회전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조윤제(주영대사): "체계적인 보급을 통한 시장 가능성 확대..." 주말에는 가족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함께 상영하며 해외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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