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이어져 봄날의 정취 ‘흠뻑’

입력 2008.03.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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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주말, 전국의 산과 유원지가 봄 나들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봄 가뭄을 풀어줄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노태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가 온 마을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아이들은 꽃길을 걸으며 봄날의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나무 밑 벤치는 사랑을 나누는 최고의 명당입니다.

제철을 맞은 꽃시장에는 봄기운을 고스란히 담아 가려는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꽃마차에 탄 아이들은 어느새 왕자님, 공주님이 됐습니다.

겨우내 움추려지내던 오리들도 파닥파닥 날개짓에 흥이 납니다.

봄기운 오르기 시작한 등산로마다 가벼운 옷차림의 등산객들로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들판에도 봄기운이 가득찼습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농심에 거름 뿌리는 손에는 절로 힘이 실리고, 감자를 심는 손길에도 봄기운이 오롯이 묻어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예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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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날씨 이어져 봄날의 정취 ‘흠뻑’
    • 입력 2008-03-22 21:05:50
    뉴스 9
<앵커 멘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주말, 전국의 산과 유원지가 봄 나들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봄 가뭄을 풀어줄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노태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가 온 마을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아이들은 꽃길을 걸으며 봄날의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나무 밑 벤치는 사랑을 나누는 최고의 명당입니다. 제철을 맞은 꽃시장에는 봄기운을 고스란히 담아 가려는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꽃마차에 탄 아이들은 어느새 왕자님, 공주님이 됐습니다. 겨우내 움추려지내던 오리들도 파닥파닥 날개짓에 흥이 납니다. 봄기운 오르기 시작한 등산로마다 가벼운 옷차림의 등산객들로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들판에도 봄기운이 가득찼습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농심에 거름 뿌리는 손에는 절로 힘이 실리고, 감자를 심는 손길에도 봄기운이 오롯이 묻어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예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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