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연휴로 우리 관광업계 특수

입력 2001.01.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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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설을 쇠는 동안 중국인들은 1년중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즐깁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춘절 연휴가 우리 관광업계의 특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입니다.
중국인들의 최대명절인 춘절 연휴를 우리나라에서 보내려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계속 몰려듭니다.
서울 명동도 쇼핑에 나선 관광객들로 하루종일 혼잡합니다.
한국상품은 이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인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 눈을 볼 수 없는 동남아 관광객들에게는 스키를 탄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천샤오밍(홍콩 관광객): 처음으로 스키탔는데 나마 신나요.
내려오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기자: 일본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중국보다는 시설이 좋다는 것이 우리나라 스키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손문배(양지파인리조트 과장): 작년에는 하루 평균 500명 정도 들어왔었는데 이번 예약현황을 보니까 하루 평균 700명 정도로 한 40%가 증가된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한 번 찾아온 동남아 관광객들을 우리나라로 계속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느끼는 불편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샤항(대만 관광객): 환전하는 곳이 부족해 쇼핑하는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자: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춘절 연휴 동안 우리나라를 찾을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3만 7000명.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동남아 관광객의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지만 한국 방문의 해인 올해야말로 이들 관광객들에게 한국은 정말 한 번 가볼만한 곳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줌으로써 관광입국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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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춘절 연휴로 우리 관광업계 특수
    • 입력 2001-01-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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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설을 쇠는 동안 중국인들은 1년중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즐깁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춘절 연휴가 우리 관광업계의 특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입니다. 중국인들의 최대명절인 춘절 연휴를 우리나라에서 보내려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계속 몰려듭니다. 서울 명동도 쇼핑에 나선 관광객들로 하루종일 혼잡합니다. 한국상품은 이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인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 눈을 볼 수 없는 동남아 관광객들에게는 스키를 탄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천샤오밍(홍콩 관광객): 처음으로 스키탔는데 나마 신나요. 내려오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기자: 일본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중국보다는 시설이 좋다는 것이 우리나라 스키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손문배(양지파인리조트 과장): 작년에는 하루 평균 500명 정도 들어왔었는데 이번 예약현황을 보니까 하루 평균 700명 정도로 한 40%가 증가된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한 번 찾아온 동남아 관광객들을 우리나라로 계속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느끼는 불편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샤항(대만 관광객): 환전하는 곳이 부족해 쇼핑하는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자: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춘절 연휴 동안 우리나라를 찾을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3만 7000명.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동남아 관광객의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지만 한국 방문의 해인 올해야말로 이들 관광객들에게 한국은 정말 한 번 가볼만한 곳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줌으로써 관광입국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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