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핀란드의 한 직업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총격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사건 전날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핀란드 서부의 소도시, 카우하요키
어제 오전 11시쯤 검은 복장에 스키 마스크를 한, 20대가 이 소도시의 직업학교에 침입했습니다.
학교엔 학생과 교사 등 2백여 명이 있었고, 시험 중이던 교실에서부터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반하넨(핀란드 수상) : "카우하요키에 있는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가 숨지면서 희생자는 열 명으로 늘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자살을 시도해 숨진, 22살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이었습니다.
<인터뷰> 케라넨(직업학교 학생) : "그를 압니다. 그저 평범하고 조용한 별 특별할 것도 없는 보통 학생이었어요."
용의자는 총격 사건을 예고하는 듯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핀란드 경찰은, 이 때문에 '사건 전날', 용의자를 조사했지만 총기 면허가 있고 다른 혐의도 없어,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언론들은 '미국에 버금갈 정도로 총기가 흔한 나라'가 핀란드지만, 총기 관리는 철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반하넨(핀란드 수상) : "불행하게도 이번 사건은 1년 전 요켈라에서 발생한 (8명이 숨진) 총격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이번 주 수요일을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는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핀란드의 한 직업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총격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사건 전날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핀란드 서부의 소도시, 카우하요키
어제 오전 11시쯤 검은 복장에 스키 마스크를 한, 20대가 이 소도시의 직업학교에 침입했습니다.
학교엔 학생과 교사 등 2백여 명이 있었고, 시험 중이던 교실에서부터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반하넨(핀란드 수상) : "카우하요키에 있는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가 숨지면서 희생자는 열 명으로 늘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자살을 시도해 숨진, 22살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이었습니다.
<인터뷰> 케라넨(직업학교 학생) : "그를 압니다. 그저 평범하고 조용한 별 특별할 것도 없는 보통 학생이었어요."
용의자는 총격 사건을 예고하는 듯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핀란드 경찰은, 이 때문에 '사건 전날', 용의자를 조사했지만 총기 면허가 있고 다른 혐의도 없어,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언론들은 '미국에 버금갈 정도로 총기가 흔한 나라'가 핀란드지만, 총기 관리는 철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반하넨(핀란드 수상) : "불행하게도 이번 사건은 1년 전 요켈라에서 발생한 (8명이 숨진) 총격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이번 주 수요일을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는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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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총기 난사…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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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24 07:06:19
<앵커 멘트>
핀란드의 한 직업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총격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사건 전날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핀란드 서부의 소도시, 카우하요키
어제 오전 11시쯤 검은 복장에 스키 마스크를 한, 20대가 이 소도시의 직업학교에 침입했습니다.
학교엔 학생과 교사 등 2백여 명이 있었고, 시험 중이던 교실에서부터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반하넨(핀란드 수상) : "카우하요키에 있는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가 숨지면서 희생자는 열 명으로 늘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자살을 시도해 숨진, 22살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이었습니다.
<인터뷰> 케라넨(직업학교 학생) : "그를 압니다. 그저 평범하고 조용한 별 특별할 것도 없는 보통 학생이었어요."
용의자는 총격 사건을 예고하는 듯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핀란드 경찰은, 이 때문에 '사건 전날', 용의자를 조사했지만 총기 면허가 있고 다른 혐의도 없어,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언론들은 '미국에 버금갈 정도로 총기가 흔한 나라'가 핀란드지만, 총기 관리는 철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반하넨(핀란드 수상) : "불행하게도 이번 사건은 1년 전 요켈라에서 발생한 (8명이 숨진) 총격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이번 주 수요일을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는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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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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