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 당선

입력 2009.05.22 (07:01) 수정 2009.05.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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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친이 성향의 안상수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강한 여당을 기치로 내건 신임 원내지도부 앞에는 당 쇄신과 화합, 새로운 대야관계 구축이라는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운 4선의 친이계 안상수 의원이 앞으로 1년 동안 한나라당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됐습니다.

4.29 재보선 참패 이후 무기력해진 거대 여당을 쇄신하고, 당정청간 원활한 소통을 이뤄 집권 2년차인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할 강한 지도부가 선택된 것입니다.

당장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을 처리할 다음달 임시국회가 첫 시험무대입니다.

안 신임 원내대표는 야당과 대화를 하겠지만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인정해 처리하되 우리 지킬 원칙은 반드시 지킬 것 원칙 무너지면 안된다"

당내 계파 갈등도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안 신임 원내대표도 당선 소감에서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당헌당규에 따라서 선출될 수 있게 해 준 박 대표께 이 자리 빌려 감사드린다. 당 화합 위해 열심히 하도록 몸을 바쳐서 하겠다"

하지만 경선을 통해 드러난 것처럼 친박계와 더 깊어진 감정의 골을 어떻게 메워갈지, 또 여야 간 충돌없이 법안처리를 이뤄낼 수 있을지가 신임 원내지도부 앞에 놓인 당장의 숙제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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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5-22 06:15:34
    • 수정2009-05-22 1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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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친이 성향의 안상수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강한 여당을 기치로 내건 신임 원내지도부 앞에는 당 쇄신과 화합, 새로운 대야관계 구축이라는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운 4선의 친이계 안상수 의원이 앞으로 1년 동안 한나라당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됐습니다. 4.29 재보선 참패 이후 무기력해진 거대 여당을 쇄신하고, 당정청간 원활한 소통을 이뤄 집권 2년차인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할 강한 지도부가 선택된 것입니다. 당장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을 처리할 다음달 임시국회가 첫 시험무대입니다. 안 신임 원내대표는 야당과 대화를 하겠지만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인정해 처리하되 우리 지킬 원칙은 반드시 지킬 것 원칙 무너지면 안된다" 당내 계파 갈등도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안 신임 원내대표도 당선 소감에서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 "당헌당규에 따라서 선출될 수 있게 해 준 박 대표께 이 자리 빌려 감사드린다. 당 화합 위해 열심히 하도록 몸을 바쳐서 하겠다" 하지만 경선을 통해 드러난 것처럼 친박계와 더 깊어진 감정의 골을 어떻게 메워갈지, 또 여야 간 충돌없이 법안처리를 이뤄낼 수 있을지가 신임 원내지도부 앞에 놓인 당장의 숙제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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