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오늘 다시 발사

입력 2009.08.25 (06:52) 수정 2009.08.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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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9일, 발사 7분 여를 남겨놓고 중지됐던 한국 최초의 자력 위성 발사가 오늘 다시 진행됩니다.

발사대 장착과 최종 리허설까지 문제없이 진행된 나로호 발사 여부는 오전에 최종 확정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오늘 발사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발사까지 이제 11시간 가량 남았는데요 나로호 발사를 위한 준비는 사실상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19일 7분 여를 남겨놓고 발사가 중지됐던 만큼 우주센터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일단 발사대 장착과 어제 있었던 최종 리허설 점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오전 한국과 러시아 측 연구진들은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합니다.

발사가 확정되면 오후 1시 반쯤 발사 시각이 확정되고 발사 예정시각 2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

현재로서는 발사 시각은 오후 5시 경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마찬가지로 발사 20분 전 다시 한번 발사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15분 전부터는 자동발사 체제로 전환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장에 제2차관이 주재하는 발사상황관리위원회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추진제 주입과 자동시퀀스 등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상 현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최대 변수인 기상 상황도 현재까지는 좋아 보입니다.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고 바람이나 낙뢰 등의 영향도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돼, 안정적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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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오늘 다시 발사
    • 입력 2009-08-25 06:31:29
    • 수정2009-08-25 0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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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9일, 발사 7분 여를 남겨놓고 중지됐던 한국 최초의 자력 위성 발사가 오늘 다시 진행됩니다. 발사대 장착과 최종 리허설까지 문제없이 진행된 나로호 발사 여부는 오전에 최종 확정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오늘 발사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발사까지 이제 11시간 가량 남았는데요 나로호 발사를 위한 준비는 사실상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19일 7분 여를 남겨놓고 발사가 중지됐던 만큼 우주센터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일단 발사대 장착과 어제 있었던 최종 리허설 점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오전 한국과 러시아 측 연구진들은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합니다. 발사가 확정되면 오후 1시 반쯤 발사 시각이 확정되고 발사 예정시각 2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 현재로서는 발사 시각은 오후 5시 경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마찬가지로 발사 20분 전 다시 한번 발사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15분 전부터는 자동발사 체제로 전환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장에 제2차관이 주재하는 발사상황관리위원회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추진제 주입과 자동시퀀스 등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상 현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최대 변수인 기상 상황도 현재까지는 좋아 보입니다.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고 바람이나 낙뢰 등의 영향도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돼, 안정적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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