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가장 얄미운 사람은?

입력 2009.09.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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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장만하랴, 부모님 선물 챙기랴,

차 안에 갇혀 지낼 귀성 전쟁까지 서서히 머리가 지끈지끈하시나요?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때 주부들이 가장 얄미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잔소리하는 시어머니도, 말리는 시누이도 아닌 남편이었습니다.

한 기업의 설문 조사결과인데요, 연휴 내내 잠만 자고, 음식 만들 때나 장보러 갈 때 거들지도 않고, 그러면서 유독 시댁만 챙길 때 남편이 참 밉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주부 : "평소에 집에선 잘 도와주는데, 자기네 집에 가면 안 도와주고 피곤하다고 누워만 있고 그러잖아요."

주부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건 전 부치기.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온갖 전을 부치고 나면 허리, 팔, 며칠은 뻐근하죠.

이런 정서를 반영하듯 한 백화점이 명절 사은품으로 남편용 앞치마를 선보였습니다.

50대 주부 고객이 낸 아이디어라는데요.

올 명절에는 부부가 나란히 전 부쳐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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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때 가장 얄미운 사람은?
    • 입력 2009-09-23 20:19:22
    뉴스타임
음식 장만하랴, 부모님 선물 챙기랴, 차 안에 갇혀 지낼 귀성 전쟁까지 서서히 머리가 지끈지끈하시나요?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때 주부들이 가장 얄미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잔소리하는 시어머니도, 말리는 시누이도 아닌 남편이었습니다. 한 기업의 설문 조사결과인데요, 연휴 내내 잠만 자고, 음식 만들 때나 장보러 갈 때 거들지도 않고, 그러면서 유독 시댁만 챙길 때 남편이 참 밉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주부 : "평소에 집에선 잘 도와주는데, 자기네 집에 가면 안 도와주고 피곤하다고 누워만 있고 그러잖아요." 주부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건 전 부치기.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온갖 전을 부치고 나면 허리, 팔, 며칠은 뻐근하죠. 이런 정서를 반영하듯 한 백화점이 명절 사은품으로 남편용 앞치마를 선보였습니다. 50대 주부 고객이 낸 아이디어라는데요. 올 명절에는 부부가 나란히 전 부쳐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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