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시즌 5승 달성

입력 2001.05.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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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해 드렸듯이 올시즌 5승째를 달성한 박찬호 선수, 지난해 이맘때보다 더욱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어서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과 20승 달성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시즌 최다이닝 투구 최다 탈삼진 타이를 기록하며 5승 고지에 오른 박찬호.
위력적인 빠른 직구를 구사해 허리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박찬호는 18승을 올렸던 지난해에도 우연히 11번째 등판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해 5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승패를 떠난 투구 내용면에서는 올시즌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방어율이 특급투수의 반열인 2점대에 시즌 처음으로 진입했고 피홈런과 볼넷 수도 반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박찬호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방어율 9위, 피안타율 11위로 상위권에 올라있습니다.
⊙박찬호(LA다저스): 숀 그린의 두 점짜리 홈런이 굉장히 여유있게 간 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기자: 메이저리그 8년차인 박찬호의 올해 목표는 올스타 선발과 대망의 20승 달성.
현 상승세 속에 오늘처럼 팀타선까지 살아난다면 일단 7월에 펼쳐질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전망입니다.
⊙짐 트레이시(LA다저스 감독): 선발과 구원투수의 활약이 빛났고 타자들의 공격도 좋았습니다.
⊙기자: 내년에는 자유계약 신분까지 얻어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박찬호.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고자 하는 박찬호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립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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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시즌 5승 달성
    • 입력 2001-05-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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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해 드렸듯이 올시즌 5승째를 달성한 박찬호 선수, 지난해 이맘때보다 더욱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어서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과 20승 달성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시즌 최다이닝 투구 최다 탈삼진 타이를 기록하며 5승 고지에 오른 박찬호. 위력적인 빠른 직구를 구사해 허리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박찬호는 18승을 올렸던 지난해에도 우연히 11번째 등판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해 5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승패를 떠난 투구 내용면에서는 올시즌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방어율이 특급투수의 반열인 2점대에 시즌 처음으로 진입했고 피홈런과 볼넷 수도 반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박찬호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방어율 9위, 피안타율 11위로 상위권에 올라있습니다. ⊙박찬호(LA다저스): 숀 그린의 두 점짜리 홈런이 굉장히 여유있게 간 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기자: 메이저리그 8년차인 박찬호의 올해 목표는 올스타 선발과 대망의 20승 달성. 현 상승세 속에 오늘처럼 팀타선까지 살아난다면 일단 7월에 펼쳐질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전망입니다. ⊙짐 트레이시(LA다저스 감독): 선발과 구원투수의 활약이 빛났고 타자들의 공격도 좋았습니다. ⊙기자: 내년에는 자유계약 신분까지 얻어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박찬호.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고자 하는 박찬호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립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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