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자! 세계 곳곳 ‘전등 끄기’

입력 2010.03.28 (22:37) 수정 2010.03.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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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한때 지구촌이 짙은 암흑 속에 잠겼습니다.



바로 불끄기 행사때문이었는데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세계 4천여개 도시가 함께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의 마지막 주말 밤, 파리의 야경을 상징하는 에펠탑이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뱃고동 소리를 신호로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조명도 일제히 꺼졌습니다.



찬란한 조명을 뽐내던 홍콩의 마천루도, 런던 템즈 강변의 빅벤도 모두 암흑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조명이 사라진 베이징 천안문은 은은한 달빛으로 빛났고, 인도에서는 전깃불 대신 촛불로 밤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사 애쉬피(캐나다 여행객) :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동참했다는 게 멋집니다 "



전력 생산을 위한 화력 발전을 줄이자는 취지로 열린 ’60분동안 조명 끄기’ 캠페인입니다.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지구 서쪽으로 옮겨가며 120개국 4천여 개 도시에서 밤 8시 반에 맞춰 차례로 전등이 꺼졌습니다.



<인터뷰>앤디 리들리(지구시간’창설자)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세계적인 공감대를 얻으며 국제적인 환경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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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살리자! 세계 곳곳 ‘전등 끄기’
    • 입력 2010-03-28 22:37:32
    • 수정2010-03-29 10:56:13
    뉴스 9
<앵커 멘트>

어젯밤 한때 지구촌이 짙은 암흑 속에 잠겼습니다.

바로 불끄기 행사때문이었는데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세계 4천여개 도시가 함께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의 마지막 주말 밤, 파리의 야경을 상징하는 에펠탑이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뱃고동 소리를 신호로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조명도 일제히 꺼졌습니다.

찬란한 조명을 뽐내던 홍콩의 마천루도, 런던 템즈 강변의 빅벤도 모두 암흑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조명이 사라진 베이징 천안문은 은은한 달빛으로 빛났고, 인도에서는 전깃불 대신 촛불로 밤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사 애쉬피(캐나다 여행객) :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동참했다는 게 멋집니다 "

전력 생산을 위한 화력 발전을 줄이자는 취지로 열린 ’60분동안 조명 끄기’ 캠페인입니다.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지구 서쪽으로 옮겨가며 120개국 4천여 개 도시에서 밤 8시 반에 맞춰 차례로 전등이 꺼졌습니다.

<인터뷰>앤디 리들리(지구시간’창설자)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세계적인 공감대를 얻으며 국제적인 환경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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