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몸짱 변신’ 김형일, 명품 몸매 비법

입력 2010.04.09 (08:59) 수정 2010.04.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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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 굵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기억되는 배우 김형일씨가 최근에는 11kg 감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뒤에는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50대에도 명품 복근을 자랑하는 김형일씨의 몸매 만들기 비법과 가족 이야기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장르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에 맹활약중인 김형일씨도 집에서만큼은 자상한 아빠이자 다정한 남편이라고 하는데요.

탤런트 김형일씨 가족을 만나봤습니다.

불혹을 넘어 얻은 아이인 만큼 자식 사랑이 유별나다고 하는데요.

이 날도 어김없이 큰 딸을 데리러 집을 나서는 김형일씨 부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김예은 (김형일 딸) : "안녕하세요."

김형일씨는 딸 예은이의 가방까지 대신 들어주는데요.

정말 자상한 아빠죠?

<인터뷰>김형일 (배우) : (Q. 평소에도 이렇게 마중을 나가는지?) "저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인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까 제가 데리러 가면 좋아하고.. 뭘 많이 사주거든~ 먹을 걸 사주고 해서.. 그래서 더 좋아하는 거 같아."

<인터뷰>김예은 (김형일 딸) : (Q. 아빠가 데리러 오는 게 좋아? 엄마가 데리러 오는 게 좋아?) "아빠하고 엄마!"

<인터뷰>김형일 (배우) : "현명하죠?"

이렇게 아이들을 데리고 도착한 김형일씨의 집,

과연 김형일씨 가족의 보금자리는 어떨까요?

바로 여기가 결혼 10년차인 김형일, 한복희씨 부부의 안락한 보금자리입니다.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집안 곳곳에서 다정한 가족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김형일 (배우) : (Q. 어떤 사진인지?) "아들 돌 때 가족끼리 찍은 건데, 준혁이.. 돌 사진들 찍어 놓은 거예요. 이쪽은 오래 된 사진인데.. 다 사진이었는데 정리한다고 치웠어요. 올 봄에 새로 한 번 예쁜 사진으로 찍어서, 커서 찍은 사진들을 찍어서 걸어 놓으려고요."

김형일씨는 최근 11Kg의 감량으로 얻은 탄탄한 몸매가 공개 되 화제가 됐는데요.

50대라고는 믿기 힘든 몸매죠?

<인터뷰>김형일 (배우) : (Q.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게 됐는지?) "나는 전혀 아프지 않고 이대로 가면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연기자라는 직업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심하게 느낀 게 아이들이 어리잖아요. 저 녀석들 장가보내고 시집보내려면 내가 ‘80살 넘어서까지 건강하게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김형일씨가 체중조절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에는 무엇보다 아내 한복희씨의 도움이 컸습니다.

<인터뷰>한복희 (김형일 아내) : (Q. 닭 가슴살 요리를 특별하게 준비하는 것 같은데?) "건강을 위해 먹는 거죠. 근데 닭 가슴살 요리만 먹으면 퍽퍽해서 맛이 없어요. 그래서 야채를 같이 어우러져서, 소스를 같이 먹으면 그나마 먹기가 좀 쉽죠?"

자, 이 식탁이 바로 김형일씨의 건강 식단입니다.

<인터뷰>김형일 (배우) : (Q. 체중 조절에 성공한 후 주위 반응은?) "굉장히 젊어 보인다. 어떤 분들은 어디 아프냐? 반응이 제 각각인데 재밌어요. 그런데 반응이 재밌는 게 아주머니들은 다 알고 있어요. 동네 분들은 운동을 많이 해서 그렇구나.."

<인터뷰>한복희 (김형일 아내) : "제일 서운한 거! 남편하고 전 시간나면 찜질방을 자주 가는데, 찜질방을 가면 거기 아주머님들이 얼굴을 알아보시고 배 즙이나 식혜를 많이 갖다 주시거든요. 근데 다이어트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일체 안 갖다 주세요. ‘이거 드시면 안 되죠.’하고, 그래서 요즘에는 아무 것도 못 얻어먹어요."

식이요법 외에도 김형일씨 체중 감량의 또 다른 비법은 바로 꾸준한 운동에 있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한 덕에 바지 사이즈가 38인치에서 34인치로 줄었다고 합니다.

고난이도의 근력 운동도 척척 소화 하죠?

<인터뷰>김형일 (배우) : (Q. 어떤 운동이 가장 힘든지?) "복근 운동이죠 뭐~ 해 본 운동 중에 기구나 이런 걸로 하는 것 보다.. 내 몸으로 하는 운동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운동을 하는 김형일씨인데요.

하지만 그의 건강관리 비결은 피트니스 센터에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인터뷰>김형일 (배우) : (Q.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꼭 운동을 하려고 시간을 내지 마시고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아침에 조금 빨리 일어나서 걷거나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하시는 거, 주말에는 가족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을 골라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성들이 음식을 짜거나 맵게 먹잖아요. 그런데 그걸 조금만 싱겁게 드시고 내가 먹는 것에 3분의 1만 줄이면 꾸준히 운동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자상한 아빠이자 듬직한 가장을 넘어, 이제는 건강과 멋진 몸매까지 얻게 된 김형일씨, 정말 대단한데요.

앞으로 브라운관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김승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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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몸짱 변신’ 김형일, 명품 몸매 비법
    • 입력 2010-04-09 08:59:36
    • 수정2010-04-09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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