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금리 4% 대

입력 2001.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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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이어서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를 잇따라 내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가 한때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린 지 단 하루만에 시중은행들이 잇따라서 금리를 내렸습니다.
개인고객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정기예금의 경우 서울은행이 어제 0.1%포인트 내렸고 한빛은행은 0.2%포인트, 기업은행과 제일은행 역시 다음 주부터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국민과 주택은행 그리고 외환은행은 조만간 다른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자를 내릴 계획입니다.
기업들이 주로 돈을 맡기는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 즉 MMDA의 경우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내일부터 다음 주까지 최저 0.2%포인트에서 최고 0.5%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임수형(주택은행 수신팀 차장): 한국은행에서 두번에 걸쳐서 콜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 금리가 계속해서 하향 추세에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은행들도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자: 채권시장에서도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연 6.42%로 마감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국고채 수익률 역시 한때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실세금리인 3년만기국고채 금리가 한때 4%까지 떨어지는 등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은행 대출이자도 조만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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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 금리 4% 대
    • 입력 2001-08-1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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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이어서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를 잇따라 내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가 한때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린 지 단 하루만에 시중은행들이 잇따라서 금리를 내렸습니다. 개인고객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정기예금의 경우 서울은행이 어제 0.1%포인트 내렸고 한빛은행은 0.2%포인트, 기업은행과 제일은행 역시 다음 주부터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국민과 주택은행 그리고 외환은행은 조만간 다른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자를 내릴 계획입니다. 기업들이 주로 돈을 맡기는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 즉 MMDA의 경우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내일부터 다음 주까지 최저 0.2%포인트에서 최고 0.5%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임수형(주택은행 수신팀 차장): 한국은행에서 두번에 걸쳐서 콜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 금리가 계속해서 하향 추세에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은행들도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자: 채권시장에서도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연 6.42%로 마감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국고채 수익률 역시 한때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실세금리인 3년만기국고채 금리가 한때 4%까지 떨어지는 등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은행 대출이자도 조만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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