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신 끊긴 산림청 헬기 추락 추정…2명 실종

입력 2011.05.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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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이던 산림청 헬기가 강원도 강릉 오대산 상공에서 갑자기 교신이 끊겨 기장 등 2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종된 산림청 헬기를 찾기 위해 소방헬기가 저공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도 대규모 인력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7분 강릉을 이륙한 산림청 헬기는 대관령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를 한 뒤 이륙 35분 만에 강릉 오대산 소금강 상공에서 통신이 끊겼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습니다.

<인터뷰>김병익(강릉소방서 진압조사계장) : "헬기가 지나가는데 너무 낮게 날아서 의구심을 갖고 봤는데 산을 넘어가면서 쾅소리를 들었다고..."

사고 직후부터 입체적인 수색활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된 헬기를 발견하지 못했고 조종사 49살 임모 씨 등 2명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엔 짙은 안개가 끼여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헬기가 짙은 안개 속을 비행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밤샘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산림청 헬기 사고는 지난 2001년부터 10건이 발생해 조종사와 정비사 등 16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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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신 끊긴 산림청 헬기 추락 추정…2명 실종
    • 입력 2011-05-05 2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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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이던 산림청 헬기가 강원도 강릉 오대산 상공에서 갑자기 교신이 끊겨 기장 등 2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종된 산림청 헬기를 찾기 위해 소방헬기가 저공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도 대규모 인력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7분 강릉을 이륙한 산림청 헬기는 대관령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를 한 뒤 이륙 35분 만에 강릉 오대산 소금강 상공에서 통신이 끊겼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습니다. <인터뷰>김병익(강릉소방서 진압조사계장) : "헬기가 지나가는데 너무 낮게 날아서 의구심을 갖고 봤는데 산을 넘어가면서 쾅소리를 들었다고..." 사고 직후부터 입체적인 수색활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된 헬기를 발견하지 못했고 조종사 49살 임모 씨 등 2명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엔 짙은 안개가 끼여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헬기가 짙은 안개 속을 비행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밤샘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산림청 헬기 사고는 지난 2001년부터 10건이 발생해 조종사와 정비사 등 16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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