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가 주택 덮쳐 3시간 정전…주민 불편

입력 2011.05.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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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움직이는 트럭에 전선이 걸리면서 전봇대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탤런트 한예슬 씨가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있었던 사건 사고, 김민경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길에서 뽑힌 채 쓰러진 전신주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전신주에 연결된 전선들도 위태롭게 늘어져 있습니다.

터널공사 현장에서 토사를 붓고 나가던 트럭에 전선이 걸리면서 전신주가 넘어진 겁니다.

<인터뷰>양복희(피해 주택 주인) : "너무 놀랐죠. 집이 무너지는 것 같고, 기절할 정도였죠 뭐."

이 사고로 이 일대 주택들이 정전돼 3시간 넘게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한예슬 씨측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옆 거울이 꺾이지 않을 정도로 경미한 사고였고, 합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피해자 측이 일방적으로 신고했다는 게 한예슬 씨 측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한 씨가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고 반박 보도자료를 내 양측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녹취>피해자(음성변조) : "사고가 났다는 걸 인지했다면 내려가지고 상황파악을 하고 조치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제주의 외돌개 부근 절벽에서 관광객 44살 김모 씨가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진을 찍다, 강한 바람에 균형을 잃고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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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주가 주택 덮쳐 3시간 정전…주민 불편
    • 입력 2011-05-05 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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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움직이는 트럭에 전선이 걸리면서 전봇대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탤런트 한예슬 씨가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있었던 사건 사고, 김민경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길에서 뽑힌 채 쓰러진 전신주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전신주에 연결된 전선들도 위태롭게 늘어져 있습니다. 터널공사 현장에서 토사를 붓고 나가던 트럭에 전선이 걸리면서 전신주가 넘어진 겁니다. <인터뷰>양복희(피해 주택 주인) : "너무 놀랐죠. 집이 무너지는 것 같고, 기절할 정도였죠 뭐." 이 사고로 이 일대 주택들이 정전돼 3시간 넘게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한예슬 씨측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옆 거울이 꺾이지 않을 정도로 경미한 사고였고, 합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피해자 측이 일방적으로 신고했다는 게 한예슬 씨 측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한 씨가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고 반박 보도자료를 내 양측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녹취>피해자(음성변조) : "사고가 났다는 걸 인지했다면 내려가지고 상황파악을 하고 조치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제주의 외돌개 부근 절벽에서 관광객 44살 김모 씨가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진을 찍다, 강한 바람에 균형을 잃고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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