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 “북-중 정상, ‘6자회담 재개’ 일치” 外

입력 2011.05.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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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고 돌아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기간동안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6자 회담 재개 등에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중 정상은 또, 전통적인 양국 간 친선관계가 대를 이어 계승, 발전돼야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기남, 최태복 당비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고 전했으며 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수행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北, ‘고엽제 매립’ 미국 맹비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미군의 고엽제 매몰사건은 천추에 용납 못할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서기국 보도를 통해 "미군이 유독성 화학물질인 고엽제를 미군기지 안에 몰래 대량 파묻는 사건이 드러나 온 민족의 커다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고엽제 매몰사건을 치솟는 민족적 분노를 안고 준열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미국은 이미 60년대 말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 고엽제를 대대적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에 드러난 고엽제 매몰사건은 미군의 범죄적 만행이 조직적 범죄이며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만행이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비난했습니다.



“北, 대중 석탄수출액 사상 최고”



북한의 지난달 대중국 석탄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돌파해 월별 규모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중국 해관통계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 114만 톤의 석탄을 수출해 1억 천 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집계하고 이는 월별 기준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6배, 금액은 8배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수출액 증가폭이 수출량보다 큰 것은 지난해 톤당 76달러였던 석탄 수출가격이 올해는 97달러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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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뉴스] “북-중 정상, ‘6자회담 재개’ 일치” 外
    • 입력 2011-05-28 09:28:33
    남북의 창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고 돌아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기간동안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6자 회담 재개 등에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중 정상은 또, 전통적인 양국 간 친선관계가 대를 이어 계승, 발전돼야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기남, 최태복 당비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고 전했으며 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수행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北, ‘고엽제 매립’ 미국 맹비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미군의 고엽제 매몰사건은 천추에 용납 못할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서기국 보도를 통해 "미군이 유독성 화학물질인 고엽제를 미군기지 안에 몰래 대량 파묻는 사건이 드러나 온 민족의 커다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고엽제 매몰사건을 치솟는 민족적 분노를 안고 준열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미국은 이미 60년대 말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 고엽제를 대대적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에 드러난 고엽제 매몰사건은 미군의 범죄적 만행이 조직적 범죄이며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만행이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비난했습니다.

“北, 대중 석탄수출액 사상 최고”

북한의 지난달 대중국 석탄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돌파해 월별 규모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중국 해관통계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 114만 톤의 석탄을 수출해 1억 천 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집계하고 이는 월별 기준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6배, 금액은 8배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수출액 증가폭이 수출량보다 큰 것은 지난해 톤당 76달러였던 석탄 수출가격이 올해는 97달러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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