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위성’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

입력 2011.08.01 (07:27) 수정 2011.08.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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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공위성이라고 하면 굉장히 크고 어렵고, 복잡한 기술로 만든다고 생각하는데요.

음료수 캔이나 상자로 만드는 아주 작은 위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에 나선다고 하는데 왜 필요한지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사막 한가운데서 하늘로 올라가는 로켓.

낙하산에 매달린 위성이 아래로 내려오다가.... 땅에 닿으면 튀어 나온후 주변을 탐색합니다.

화성을 탐사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담은 이 작은 위성은 우리나라 대학 연구팀이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모든 부품을 조립하고 지상국과 교신도 가능하게 제작했습니다.

<인터뷰>조재민(서울대 전기공학부 4학년) : "장비나 이런 것들을 만져보고 피부에 와 닿으니까 전공에 대한 흥미도 많이 생기고.. 이 길은 내 길이다. "

무게 20킬로그램 이하인 초소형 위성은 10여 년 전, 미국에서 처음 제작됐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중앙처리장치에서 태양전지판까지 위성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47개의 초소형 위성이 발사돼 지구 관측과 같은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인터뷰>정인석(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상업적으로 정밀도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격이 저렴하게 됨으로써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시장이 있을 수 있다. "

우리나라도 올 하반기부터 우주 관측 임무를 띤 초소형 위성 개발을 적극 지원해 2015년쯤 처음 발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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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소형 위성’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
    • 입력 2011-08-01 07:27:17
    • 수정2011-08-01 07: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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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공위성이라고 하면 굉장히 크고 어렵고, 복잡한 기술로 만든다고 생각하는데요. 음료수 캔이나 상자로 만드는 아주 작은 위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에 나선다고 하는데 왜 필요한지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사막 한가운데서 하늘로 올라가는 로켓. 낙하산에 매달린 위성이 아래로 내려오다가.... 땅에 닿으면 튀어 나온후 주변을 탐색합니다. 화성을 탐사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담은 이 작은 위성은 우리나라 대학 연구팀이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모든 부품을 조립하고 지상국과 교신도 가능하게 제작했습니다. <인터뷰>조재민(서울대 전기공학부 4학년) : "장비나 이런 것들을 만져보고 피부에 와 닿으니까 전공에 대한 흥미도 많이 생기고.. 이 길은 내 길이다. " 무게 20킬로그램 이하인 초소형 위성은 10여 년 전, 미국에서 처음 제작됐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중앙처리장치에서 태양전지판까지 위성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47개의 초소형 위성이 발사돼 지구 관측과 같은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인터뷰>정인석(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상업적으로 정밀도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격이 저렴하게 됨으로써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시장이 있을 수 있다. " 우리나라도 올 하반기부터 우주 관측 임무를 띤 초소형 위성 개발을 적극 지원해 2015년쯤 처음 발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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