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행 중단 두 시간여 만에 철회

입력 2012.11.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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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버스업계가 오늘 새벽 첫차부터 일제히 운행을 중단했다가 두 시간여 만에 철회했습니다.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봅니다.

박원기 기자!

버스 운행이 재개됐죠?

<리포트>

네, 이 곳 강남역에도 약 한 시간 전부터 버스 운행이 정상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출근길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고 있는데요.

앞서 버스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 때문인지 시민들은 혼잡을 피하려고 전철역으로 향하거나 평소 보다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서울은 6시20분, 인천 6시30분, 경기도는 7시 부로 버스 운행이 완전 재개됐습니다.

이로써 서울 7천5백여 대, 인천 2천3백여 대, 경기 만천9백여 대에 이르는 수도권 시내버스와 광역버스가 다시 거리를 누비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운행재개 소식을 미처 알지 못한 시민들이 일부 지하철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하철 개통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앞당기고 운행횟수도 82차례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운행중단에 들어가지 않은 마을 버스 천4백 대를 투입해 지하철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택시와 자가용으로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자체인력과 모범운전자 만2천명를 교통 관리에 투입해 만약의 교통대란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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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운행 중단 두 시간여 만에 철회
    • 입력 2012-11-22 07: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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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버스업계가 오늘 새벽 첫차부터 일제히 운행을 중단했다가 두 시간여 만에 철회했습니다.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봅니다. 박원기 기자! 버스 운행이 재개됐죠? <리포트> 네, 이 곳 강남역에도 약 한 시간 전부터 버스 운행이 정상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출근길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고 있는데요. 앞서 버스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 때문인지 시민들은 혼잡을 피하려고 전철역으로 향하거나 평소 보다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서울은 6시20분, 인천 6시30분, 경기도는 7시 부로 버스 운행이 완전 재개됐습니다. 이로써 서울 7천5백여 대, 인천 2천3백여 대, 경기 만천9백여 대에 이르는 수도권 시내버스와 광역버스가 다시 거리를 누비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운행재개 소식을 미처 알지 못한 시민들이 일부 지하철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하철 개통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앞당기고 운행횟수도 82차례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운행중단에 들어가지 않은 마을 버스 천4백 대를 투입해 지하철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택시와 자가용으로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자체인력과 모범운전자 만2천명를 교통 관리에 투입해 만약의 교통대란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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