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분실 휴대전화 6만여 대 해외 밀반출
입력 2013.01.16 (12:25)
수정 2013.01.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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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택시나 버스, 찜질방 등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찾기가 쉽지 않죠.
이런 휴대전화들을 전문적으로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난되거나 분실된 휴대전화를 전문적으로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도난, 분실 휴대전화를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한 혐의로 3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5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3월 부터 최근까지 매입, 밀반출한 휴대전화는 총 6만 3천 여대, 시가 6백 억 원 규모입니다.
이들은 주로 수도권 일대에서 버스, 택시기사 등을 상대로 10만 원에서 45만 원 정도를 주고 분실 휴대전화를 매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입한 휴대전화는 중국과 홍콩 등지로 판매됐으며, 고가의 스마트폰도 원가의 천 분의 1 수준인 1달러로 책정해 세관 검사도 면제 받았다고 경찰
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조직원들에게 1주일에 10만 원 씩 회비를 걷어 경찰에 검거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미리 마련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압수한 휴대전화들의 기기번호 등을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택시나 버스, 찜질방 등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찾기가 쉽지 않죠.
이런 휴대전화들을 전문적으로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난되거나 분실된 휴대전화를 전문적으로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도난, 분실 휴대전화를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한 혐의로 3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5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3월 부터 최근까지 매입, 밀반출한 휴대전화는 총 6만 3천 여대, 시가 6백 억 원 규모입니다.
이들은 주로 수도권 일대에서 버스, 택시기사 등을 상대로 10만 원에서 45만 원 정도를 주고 분실 휴대전화를 매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입한 휴대전화는 중국과 홍콩 등지로 판매됐으며, 고가의 스마트폰도 원가의 천 분의 1 수준인 1달러로 책정해 세관 검사도 면제 받았다고 경찰
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조직원들에게 1주일에 10만 원 씩 회비를 걷어 경찰에 검거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미리 마련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압수한 휴대전화들의 기기번호 등을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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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난·분실 휴대전화 6만여 대 해외 밀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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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6 12:27:34
- 수정2013-01-17 10:05:30
<앵커 멘트>
택시나 버스, 찜질방 등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찾기가 쉽지 않죠.
이런 휴대전화들을 전문적으로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난되거나 분실된 휴대전화를 전문적으로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도난, 분실 휴대전화를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 한 혐의로 3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5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3월 부터 최근까지 매입, 밀반출한 휴대전화는 총 6만 3천 여대, 시가 6백 억 원 규모입니다.
이들은 주로 수도권 일대에서 버스, 택시기사 등을 상대로 10만 원에서 45만 원 정도를 주고 분실 휴대전화를 매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입한 휴대전화는 중국과 홍콩 등지로 판매됐으며, 고가의 스마트폰도 원가의 천 분의 1 수준인 1달러로 책정해 세관 검사도 면제 받았다고 경찰
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조직원들에게 1주일에 10만 원 씩 회비를 걷어 경찰에 검거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미리 마련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압수한 휴대전화들의 기기번호 등을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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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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