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고교생 급식 먹고 집단 식중독 증상

입력 2013.10.14 (07:09) 수정 2013.10.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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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났지만 집단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고등학교.

지난 10일 급식을 먹은 일부 학생이 복통과 설사증세로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학생의 5분의 1인 190여 명이 같은 증세를 보이며 진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창원 ○○고등학교 학생(음성변조) : "열이 40도까지 나다가 배 아파서 설사하고 그래서 가까운 병원에서 주사 한 방 맞다가 안 나아서 큰 병원으로 와서…."

주말과 휴일동안 증세가 심한 26명은 입원했고, 병원을 찾는 학생도 꾸준합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입원하고 있는 병원은 병실이 모자라 주변의 다른 병원을 안내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먹은 식사와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약 두 주 뒤 나올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명숙(창원 마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 "우리 보건소는 일단 다른 그런 건 없으니까 조금 음식물에서 그런 게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 식중독 의심사고가 나면서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허술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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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고교생 급식 먹고 집단 식중독 증상
    • 입력 2013-10-14 07:11:40
    • 수정2013-10-14 07: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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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났지만 집단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고등학교.

지난 10일 급식을 먹은 일부 학생이 복통과 설사증세로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학생의 5분의 1인 190여 명이 같은 증세를 보이며 진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창원 ○○고등학교 학생(음성변조) : "열이 40도까지 나다가 배 아파서 설사하고 그래서 가까운 병원에서 주사 한 방 맞다가 안 나아서 큰 병원으로 와서…."

주말과 휴일동안 증세가 심한 26명은 입원했고, 병원을 찾는 학생도 꾸준합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입원하고 있는 병원은 병실이 모자라 주변의 다른 병원을 안내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먹은 식사와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약 두 주 뒤 나올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명숙(창원 마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 "우리 보건소는 일단 다른 그런 건 없으니까 조금 음식물에서 그런 게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 식중독 의심사고가 나면서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허술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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