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눈 폭풍…정전·항공기 결항
입력 2014.02.06 (10:56)
수정 2014.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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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미국이 눈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몰아 닥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치 앞이 안 보이는 눈 폭풍 속에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집니다.
도로 곳곳에선 크고 작은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걷기를 포기한 보행자들은 아예 스키를 끌고 나왔는가 하면, 주택가는 아이들의 눈썰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라이든(뉴욕 시민) : "타고 다니던 지하철 노선이 철로 위 얼음 때문에 운행을 중단해 다른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버스도 안 다녀 힘드네요. "
미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기록적인 폭설이 강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7번째입니다.
하루 동안 20~3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20여개 주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뉴욕주와 뉴저지, 미시시피 주 등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학교와 공공기관이 또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백 만명 넘는 사람들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오늘 하루에만 3천편에 가까운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잦은 눈으로 제설작업에 투입되는 소금도 평소 겨울보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제프 플레밍(밀워키 항 대변인) : "그나마 항구에 소금이 많아 천만다행입니다. 폭설 때문에 이미 많은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
설상가상으로 콜로라도 덴버가 영하 17도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까지 겹쳤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 또 다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올 겨울 미국이 눈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몰아 닥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치 앞이 안 보이는 눈 폭풍 속에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집니다.
도로 곳곳에선 크고 작은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걷기를 포기한 보행자들은 아예 스키를 끌고 나왔는가 하면, 주택가는 아이들의 눈썰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라이든(뉴욕 시민) : "타고 다니던 지하철 노선이 철로 위 얼음 때문에 운행을 중단해 다른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버스도 안 다녀 힘드네요. "
미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기록적인 폭설이 강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7번째입니다.
하루 동안 20~3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20여개 주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뉴욕주와 뉴저지, 미시시피 주 등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학교와 공공기관이 또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백 만명 넘는 사람들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오늘 하루에만 3천편에 가까운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잦은 눈으로 제설작업에 투입되는 소금도 평소 겨울보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제프 플레밍(밀워키 항 대변인) : "그나마 항구에 소금이 많아 천만다행입니다. 폭설 때문에 이미 많은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
설상가상으로 콜로라도 덴버가 영하 17도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까지 겹쳤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 또 다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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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06 12:15:03
- 수정2014-02-06 14:16:43
<앵커 멘트>
올 겨울 미국이 눈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몰아 닥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치 앞이 안 보이는 눈 폭풍 속에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집니다.
도로 곳곳에선 크고 작은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걷기를 포기한 보행자들은 아예 스키를 끌고 나왔는가 하면, 주택가는 아이들의 눈썰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라이든(뉴욕 시민) : "타고 다니던 지하철 노선이 철로 위 얼음 때문에 운행을 중단해 다른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버스도 안 다녀 힘드네요. "
미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기록적인 폭설이 강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7번째입니다.
하루 동안 20~3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20여개 주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뉴욕주와 뉴저지, 미시시피 주 등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학교와 공공기관이 또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백 만명 넘는 사람들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오늘 하루에만 3천편에 가까운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잦은 눈으로 제설작업에 투입되는 소금도 평소 겨울보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제프 플레밍(밀워키 항 대변인) : "그나마 항구에 소금이 많아 천만다행입니다. 폭설 때문에 이미 많은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
설상가상으로 콜로라도 덴버가 영하 17도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까지 겹쳤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 또 다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올 겨울 미국이 눈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몰아 닥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치 앞이 안 보이는 눈 폭풍 속에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집니다.
도로 곳곳에선 크고 작은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걷기를 포기한 보행자들은 아예 스키를 끌고 나왔는가 하면, 주택가는 아이들의 눈썰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라이든(뉴욕 시민) : "타고 다니던 지하철 노선이 철로 위 얼음 때문에 운행을 중단해 다른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버스도 안 다녀 힘드네요. "
미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기록적인 폭설이 강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7번째입니다.
하루 동안 20~3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20여개 주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뉴욕주와 뉴저지, 미시시피 주 등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학교와 공공기관이 또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백 만명 넘는 사람들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오늘 하루에만 3천편에 가까운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잦은 눈으로 제설작업에 투입되는 소금도 평소 겨울보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제프 플레밍(밀워키 항 대변인) : "그나마 항구에 소금이 많아 천만다행입니다. 폭설 때문에 이미 많은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
설상가상으로 콜로라도 덴버가 영하 17도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까지 겹쳤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 또 다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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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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