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지던 투수 교체’ 한화, 허무한 역전패

입력 2014.04.16 (06:22) 수정 2014.04.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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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자멸하며 기아에 역전패했습니다.

김응용 감독은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이수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이닝 2실점에 투구수 63개.

잘 던지던 한화 선발 엘버스가 갑작스런 교체지시에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입니다.

엘버스는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김응용 감독에 항의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벤치에서도 구원 투수진이 볼넷을 남발하자 불만섞인 표정을 나타냈습니다.

4대 2로 앞선 8회 송창식이 나지완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내줘 긴급 호출된 구원진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맥이 빠진 한화는 9회 김혁민이 김선빈에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결국 김응용 감독의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는 자충수로 작용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5대 4로 진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올 시즌 10패째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유희관의 눈부신 호투로 삼성을 4대 1로 이겼습니다.

유희관은 9회 투아웃을 잡고 나바로에게 한 점 홈런을 허용해 데뷔 첫 완봉승을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넥센은 연장 10회 김민성의 역전 결승타로 엘지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엔씨는 경남 라이벌전에서 롯데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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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던지던 투수 교체’ 한화, 허무한 역전패
    • 입력 2014-04-16 06:24:52
    • 수정2014-04-16 1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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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자멸하며 기아에 역전패했습니다.

김응용 감독은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이수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이닝 2실점에 투구수 63개.

잘 던지던 한화 선발 엘버스가 갑작스런 교체지시에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입니다.

엘버스는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김응용 감독에 항의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벤치에서도 구원 투수진이 볼넷을 남발하자 불만섞인 표정을 나타냈습니다.

4대 2로 앞선 8회 송창식이 나지완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내줘 긴급 호출된 구원진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맥이 빠진 한화는 9회 김혁민이 김선빈에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결국 김응용 감독의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는 자충수로 작용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5대 4로 진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올 시즌 10패째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유희관의 눈부신 호투로 삼성을 4대 1로 이겼습니다.

유희관은 9회 투아웃을 잡고 나바로에게 한 점 홈런을 허용해 데뷔 첫 완봉승을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넥센은 연장 10회 김민성의 역전 결승타로 엘지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엔씨는 경남 라이벌전에서 롯데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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