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남부 폭우, 유명 관광지도 침수…이재민 수백만 명
입력 2014.07.17 (19:15)
수정 2014.07.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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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남부 지역에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유명 관광지까지 물속에 잠기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후난성의 유명 관광지 펑황고성에 이틀 새 2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고성의 누각들은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 지역 기상 관측 사상 3백 년 만의 폭우로 기록되면서 관광지 대부분이 침수됐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강변의 숙박 업소들은 이미 2층까지 물이 잠겼습니다. 관광지 대부분 정전이 돼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 폭우로 곳곳에서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고립된 마을에선 필사의 구조 작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장시성 6명, 구이저우성 4명 등 모두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우청린(중국 안후이성 이재민) : "빗물이 콸콸 쏟아져 내리더라고요. 토사가 섞여서 문까지 열려버리고 벽도 조금씩 무너지더라고요."
이런 가운데 제9호 태풍 '람마순'까지 접근하고 있어 중국 기상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난과 광둥성 등 중국 남부 해안 지역 주민들은 조업을 중단한 채 태풍 상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남부 지역에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유명 관광지까지 물속에 잠기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후난성의 유명 관광지 펑황고성에 이틀 새 2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고성의 누각들은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 지역 기상 관측 사상 3백 년 만의 폭우로 기록되면서 관광지 대부분이 침수됐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강변의 숙박 업소들은 이미 2층까지 물이 잠겼습니다. 관광지 대부분 정전이 돼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 폭우로 곳곳에서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고립된 마을에선 필사의 구조 작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장시성 6명, 구이저우성 4명 등 모두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우청린(중국 안후이성 이재민) : "빗물이 콸콸 쏟아져 내리더라고요. 토사가 섞여서 문까지 열려버리고 벽도 조금씩 무너지더라고요."
이런 가운데 제9호 태풍 '람마순'까지 접근하고 있어 중국 기상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난과 광둥성 등 중국 남부 해안 지역 주민들은 조업을 중단한 채 태풍 상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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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남부 폭우, 유명 관광지도 침수…이재민 수백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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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7 19:17:06
- 수정2014-07-17 19:36:22
<앵커 멘트>
중국 남부 지역에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유명 관광지까지 물속에 잠기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후난성의 유명 관광지 펑황고성에 이틀 새 2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고성의 누각들은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 지역 기상 관측 사상 3백 년 만의 폭우로 기록되면서 관광지 대부분이 침수됐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강변의 숙박 업소들은 이미 2층까지 물이 잠겼습니다. 관광지 대부분 정전이 돼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 폭우로 곳곳에서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고립된 마을에선 필사의 구조 작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장시성 6명, 구이저우성 4명 등 모두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우청린(중국 안후이성 이재민) : "빗물이 콸콸 쏟아져 내리더라고요. 토사가 섞여서 문까지 열려버리고 벽도 조금씩 무너지더라고요."
이런 가운데 제9호 태풍 '람마순'까지 접근하고 있어 중국 기상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난과 광둥성 등 중국 남부 해안 지역 주민들은 조업을 중단한 채 태풍 상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남부 지역에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유명 관광지까지 물속에 잠기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후난성의 유명 관광지 펑황고성에 이틀 새 2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고성의 누각들은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 지역 기상 관측 사상 3백 년 만의 폭우로 기록되면서 관광지 대부분이 침수됐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강변의 숙박 업소들은 이미 2층까지 물이 잠겼습니다. 관광지 대부분 정전이 돼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 폭우로 곳곳에서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고립된 마을에선 필사의 구조 작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장시성 6명, 구이저우성 4명 등 모두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우청린(중국 안후이성 이재민) : "빗물이 콸콸 쏟아져 내리더라고요. 토사가 섞여서 문까지 열려버리고 벽도 조금씩 무너지더라고요."
이런 가운데 제9호 태풍 '람마순'까지 접근하고 있어 중국 기상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난과 광둥성 등 중국 남부 해안 지역 주민들은 조업을 중단한 채 태풍 상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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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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