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취업하라’ 잔소리에 칼부림…아버지 중상

입력 2015.09.28 (21:11) 수정 2015.09.29 (0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추석날 30대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취직 안하고 놀기만 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격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사건사고, 최지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인 어제(27일) 저녁 8시쯤,

32살 한 모 씨가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외가에 다녀온 직후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한 씨는, 취직은 안 하고 놀기만 한다는 아버지 잔소리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아들이) 취직 안 하고 자꾸 놀기만 하니까 아버지가 수년간 강압적으로 취업을 강요하고. 거기에 불만이 많이 쌓여 있었어요, 아들이."

오늘(28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광역시 식장산 자락에 불이 났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계속된 가뭄에 수목이 말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서지고 찌그러진 차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습니다.

28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역 부근에서 27살 이 모 씨가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넉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2살 오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073%의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날 ‘취업하라’ 잔소리에 칼부림…아버지 중상
    • 입력 2015-09-28 21:12:03
    • 수정2015-09-29 08:20:47
    뉴스 9
<앵커 멘트>

추석날 30대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취직 안하고 놀기만 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격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사건사고, 최지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인 어제(27일) 저녁 8시쯤,

32살 한 모 씨가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외가에 다녀온 직후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한 씨는, 취직은 안 하고 놀기만 한다는 아버지 잔소리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아들이) 취직 안 하고 자꾸 놀기만 하니까 아버지가 수년간 강압적으로 취업을 강요하고. 거기에 불만이 많이 쌓여 있었어요, 아들이."

오늘(28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광역시 식장산 자락에 불이 났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계속된 가뭄에 수목이 말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서지고 찌그러진 차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습니다.

28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역 부근에서 27살 이 모 씨가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넉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2살 오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073%의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