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초고층 빌딩 화재…테러 오인 소동

입력 2015.11.23 (07:18) 수정 2015.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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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북부 시카고시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일어났는데, 테러로 오인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레슬링 경기장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에 미 보안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테러 공포에 술렁이는 미국 소식,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빌딩 중간층에서 연기가 심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시카고 명물인 100층짜리 존행콕센텁니다.

경찰 조사 결과 50층 침실에서 시작된 평범한 화재였지만 건물 안과 주변에 있던 관광객들은 테러가 난 줄 알고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녹취> 킴 위치먼(목격자) : "깜짝 놀랐어요, 9·11 테러 때처럼 불이 나고 빌딩이 무너질 것 같았어요."

미 동남부 애틀랜타 레슬링 경기장도 테러 공포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우리 시각 오늘 오전, 현지 시각 일요일 밤, IS가 이곳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IS가 파리 테러 이후,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백악관을 불태우겠다는 경고를 한 후여서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보안 당국은 위축되지 말고 일상적인 활동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제이 존슨(미 국토안보부 장관) : "파리 테러 같은 유형의 테러가 美 본토를 겨냥하고 있다는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정보는 없습니다."

확산되는 테러 공포 속에 미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트럼프는 테러 용의자에 대한 물고문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지지율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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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3 07:20:40
    • 수정2015-11-23 09: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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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북부 시카고시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일어났는데, 테러로 오인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레슬링 경기장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에 미 보안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테러 공포에 술렁이는 미국 소식,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빌딩 중간층에서 연기가 심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시카고 명물인 100층짜리 존행콕센텁니다.

경찰 조사 결과 50층 침실에서 시작된 평범한 화재였지만 건물 안과 주변에 있던 관광객들은 테러가 난 줄 알고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녹취> 킴 위치먼(목격자) : "깜짝 놀랐어요, 9·11 테러 때처럼 불이 나고 빌딩이 무너질 것 같았어요."

미 동남부 애틀랜타 레슬링 경기장도 테러 공포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우리 시각 오늘 오전, 현지 시각 일요일 밤, IS가 이곳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IS가 파리 테러 이후,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백악관을 불태우겠다는 경고를 한 후여서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보안 당국은 위축되지 말고 일상적인 활동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제이 존슨(미 국토안보부 장관) : "파리 테러 같은 유형의 테러가 美 본토를 겨냥하고 있다는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정보는 없습니다."

확산되는 테러 공포 속에 미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트럼프는 테러 용의자에 대한 물고문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지지율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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