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이후…산 사나이들 ‘다시 히말라야로!’

입력 2016.02.03 (21:45) 수정 2016.02.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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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해 4월에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히말라야를 찾는 전문 등반가와 트레킹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었는데요.

올해 들어 등산로가 거의 다 복구되면서 다시 히말라야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했던 네팔.

세계문화유산과 히말라야 등산로가 크게 훼손돼 2015년 외국 관광객이 2014년에 비해 30%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등산로를 복구하고 입산을 허가하면서 올 들어 외국 등반대와 트레킹관광객들이 다시 네팔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진의 공포가 크게 줄어든 것도 한 이윱니다.

<인터뷰> 찬달 리잘(네팔트레킹협회 회장) : "에베레스트 쪽 안전하고 등반할 때 아무 문제 없습니다. 네팔 정부가 확인했습니다."

카트만두 시내 타멜 시장입니다.

외국 손님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예전의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산악계도 다시 히말라야 등정에 불을 지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1개에 불과했던 국내 히말라야 원정대가 올 봄철에만 5개 팀이 예정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 "제가 봤을 때는 (지난해 12월 사전 탐방) 원정 활동하는데 큰 문제 없습니다. 저도 원정대로 4월에 네팔로 출국합니다."

기름과 가스 부족이 해결되고 수도 카트만두시내까지 지진 복구가 완료되면, 히말라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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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지진 이후…산 사나이들 ‘다시 히말라야로!’
    • 입력 2016-02-03 21:47:30
    • 수정2016-02-03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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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해 4월에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히말라야를 찾는 전문 등반가와 트레킹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었는데요.

올해 들어 등산로가 거의 다 복구되면서 다시 히말라야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했던 네팔.

세계문화유산과 히말라야 등산로가 크게 훼손돼 2015년 외국 관광객이 2014년에 비해 30%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등산로를 복구하고 입산을 허가하면서 올 들어 외국 등반대와 트레킹관광객들이 다시 네팔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진의 공포가 크게 줄어든 것도 한 이윱니다.

<인터뷰> 찬달 리잘(네팔트레킹협회 회장) : "에베레스트 쪽 안전하고 등반할 때 아무 문제 없습니다. 네팔 정부가 확인했습니다."

카트만두 시내 타멜 시장입니다.

외국 손님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예전의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산악계도 다시 히말라야 등정에 불을 지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1개에 불과했던 국내 히말라야 원정대가 올 봄철에만 5개 팀이 예정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 "제가 봤을 때는 (지난해 12월 사전 탐방) 원정 활동하는데 큰 문제 없습니다. 저도 원정대로 4월에 네팔로 출국합니다."

기름과 가스 부족이 해결되고 수도 카트만두시내까지 지진 복구가 완료되면, 히말라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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