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호텔에서 화재…9명 구조

입력 2016.03.18 (23:25) 수정 2016.03.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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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호텔에서 불이 나, 옥상으로 대피한 작업 하던 인부 등 9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층짜리 호텔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호텔 내부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5층 옥상공간으로 뛰어나와 구조를 요청합니다.

사다리차가 긴급히 출동하면서 한명씩 차례로 구조됩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으로 리모델링 공사로 호텔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화재 목격자 : "엘리베이터하고 중간에 계단이 있는데 그 안에서 (연기가) 막 올라왔으니까. (저는 연기가 나니까 무조건 도망쳤고.)"

불이난 직후 작업인부 63살 김 모 씨 등 9명이 구조됐고 이가운데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두 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내부가 연기로 꽉차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박학철(원주소방서 소방관) : "아예 연기가 자욱해서 시야 확보가 전혀 안 된 상태였습니다. 열기도 많았고요."

소방당국은 밤사이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미처 확인하지 못한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호텔 내부의 유독 가스가 빠지는 대로 현장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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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모델링 호텔에서 화재…9명 구조
    • 입력 2016-03-18 23:35:02
    • 수정2016-03-19 0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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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호텔에서 불이 나, 옥상으로 대피한 작업 하던 인부 등 9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층짜리 호텔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호텔 내부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5층 옥상공간으로 뛰어나와 구조를 요청합니다.

사다리차가 긴급히 출동하면서 한명씩 차례로 구조됩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으로 리모델링 공사로 호텔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화재 목격자 : "엘리베이터하고 중간에 계단이 있는데 그 안에서 (연기가) 막 올라왔으니까. (저는 연기가 나니까 무조건 도망쳤고.)"

불이난 직후 작업인부 63살 김 모 씨 등 9명이 구조됐고 이가운데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두 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내부가 연기로 꽉차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박학철(원주소방서 소방관) : "아예 연기가 자욱해서 시야 확보가 전혀 안 된 상태였습니다. 열기도 많았고요."

소방당국은 밤사이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미처 확인하지 못한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호텔 내부의 유독 가스가 빠지는 대로 현장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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