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에 한과까지…’  동남아 ‘한식 열풍’

입력 2016.09.15 (19:15) 수정 2016.09.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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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아에서 뜨거운 한식의 인기가 이제 한식 만들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송편과 한과를 만들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배우는 현장을 구본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한식 만들기 강좌.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재료를 섞고.. 간을 하고..

잡채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추석을 맞아 송편과 한과 만드는 법도 배웁니다.

<녹취> 강사 : "이렇게 하는 건 떡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예요."

직접 반죽도 해보고 깨를 넣어 송편을 빚어 보지만 모양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패티(한식 강좌 수강생) : "송편을 만들 수는 있겠는데 예쁜 모양을 내기는 쉽지 않아요."

김치와 비빔밥 그리고 면 요리 등 두 달 과정으로 진행되는 한식 강좌.

지난 2013년 11월에 시작 이후 지금까지 천5백 명이 넘는 현지인이 한식 강좌를 수료했습니다.

두 달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한식 배우기 열풍은 직업전문학교에서도 불고 있는데 한식당을 열거나 취업을 하려는 젊은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일드(수강생) : "한식을 배운다는 건 한국 문화에 대해 남들보다 제가 더 다양한 지식을 가지게 된다는 걸 의미하죠."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이 이젠 한식당을 넘어 현지인 가정과 직업 학교로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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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편에 한과까지…’  동남아 ‘한식 열풍’
    • 입력 2016-09-15 19:17:03
    • 수정2016-09-15 19:28:06
    뉴스 7
<앵커 멘트>

동남아에서 뜨거운 한식의 인기가 이제 한식 만들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송편과 한과를 만들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배우는 현장을 구본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한식 만들기 강좌.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재료를 섞고.. 간을 하고..

잡채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추석을 맞아 송편과 한과 만드는 법도 배웁니다.

<녹취> 강사 : "이렇게 하는 건 떡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예요."

직접 반죽도 해보고 깨를 넣어 송편을 빚어 보지만 모양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패티(한식 강좌 수강생) : "송편을 만들 수는 있겠는데 예쁜 모양을 내기는 쉽지 않아요."

김치와 비빔밥 그리고 면 요리 등 두 달 과정으로 진행되는 한식 강좌.

지난 2013년 11월에 시작 이후 지금까지 천5백 명이 넘는 현지인이 한식 강좌를 수료했습니다.

두 달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한식 배우기 열풍은 직업전문학교에서도 불고 있는데 한식당을 열거나 취업을 하려는 젊은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일드(수강생) : "한식을 배운다는 건 한국 문화에 대해 남들보다 제가 더 다양한 지식을 가지게 된다는 걸 의미하죠."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이 이젠 한식당을 넘어 현지인 가정과 직업 학교로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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