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박관용 의원 선출

입력 2002.07.0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 동안 원구성조차 못 해서 식물 국회라는 비난을 받아온 국회가 오늘 후반기 새 의장단을 선출하고 사실상 정상화됐습니다.
새 국회의장에는 한나라당의 박관용 의원이 뽑혔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만섭(전 국회의장): 박관용 의원이 국회의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박관용 의원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이 넘는 136표를 얻어 112표를 얻은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제치고 16대 후반기 새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박 의장은 64살로 부산 동래 출신이며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한 6선 의원입니다.
⊙박관용(국회의장/한나라당): 생산하는 국회로서 국민에게 신뢰를 되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국회는 이어 민주당 김태식 의원과 자민련 조부영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고 40일 만에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김태식(국회부의장/민주당): 상대를 인정해서 정치를 바로 세우는 데 이 사람도 최선의 역할을...
⊙조부영(국회부의장/자민련):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국회, 우리 국회의 권능을 확보하는 그런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기자: 3당은 오늘 투표에 앞서 의장을 차지 못하는 당이 부의장 2석을 나눠 갖기로 합의함으로써 일사천리로 의장단을 구성했습니다.
국회는 의장단에 이어 모레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함으로써 식물국회를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의장 박관용 의원 선출
    • 입력 2002-07-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 동안 원구성조차 못 해서 식물 국회라는 비난을 받아온 국회가 오늘 후반기 새 의장단을 선출하고 사실상 정상화됐습니다. 새 국회의장에는 한나라당의 박관용 의원이 뽑혔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만섭(전 국회의장): 박관용 의원이 국회의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박관용 의원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이 넘는 136표를 얻어 112표를 얻은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제치고 16대 후반기 새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박 의장은 64살로 부산 동래 출신이며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한 6선 의원입니다. ⊙박관용(국회의장/한나라당): 생산하는 국회로서 국민에게 신뢰를 되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국회는 이어 민주당 김태식 의원과 자민련 조부영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고 40일 만에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김태식(국회부의장/민주당): 상대를 인정해서 정치를 바로 세우는 데 이 사람도 최선의 역할을... ⊙조부영(국회부의장/자민련):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국회, 우리 국회의 권능을 확보하는 그런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기자: 3당은 오늘 투표에 앞서 의장을 차지 못하는 당이 부의장 2석을 나눠 갖기로 합의함으로써 일사천리로 의장단을 구성했습니다. 국회는 의장단에 이어 모레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함으로써 식물국회를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