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사·국방무관 초치…“강력 항의”

입력 2016.12.29 (18:07) 수정 2016.12.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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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이나다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의 공사와 국방무관을 각각 불러 강력한 항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루야마 고헤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가 외교부 청사로 급히 불려 들어갑니다.

외교부는 마루야마 공사대리에게 이나다 방위상의 야스쿠니 참배가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역행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국방부 역시 주한 일본대사관 국방무관을 합동참모본부로 불러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국방부는 일본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은 오늘 오전 도쿄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일본 방위청이 방위성으로 격상된 2007년 이후 방위상의 신사참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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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공사·국방무관 초치…“강력 항의”
    • 입력 2016-12-29 18:09:13
    • 수정2016-12-29 18:11:11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정부는 이나다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의 공사와 국방무관을 각각 불러 강력한 항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루야마 고헤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가 외교부 청사로 급히 불려 들어갑니다.

외교부는 마루야마 공사대리에게 이나다 방위상의 야스쿠니 참배가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역행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국방부 역시 주한 일본대사관 국방무관을 합동참모본부로 불러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국방부는 일본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은 오늘 오전 도쿄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일본 방위청이 방위성으로 격상된 2007년 이후 방위상의 신사참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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