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습지도요령’에도 독도는 일본땅이라 명기키로

입력 2017.01.28 (21:12) 수정 2017.01.28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초부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료들이 연이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초등학생들 교육 지침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새롭게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실리는 곳은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입니다.

교사들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적어놓은 책으로 제목은 지도요령이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고, 교과서 제작의 지침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이미 초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쓰고 있지만, 학습지도요령에 명기되면, 교육 현장에, 이를 강제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새 학습지도요령에는 독도 뿐 아니라, 쿠릴 4개섬과 센카쿠 열도도 모두 일본 영토로 다뤄야한다는 일방적 주장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일본은 올해 들어 각료들이 나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녹취> 기시다 일본 외무상(지난 20일 일본 국회 연설) :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독도(다케시마)에 대해 일본의 주장을 확실하게 전달하면서 끈기있게 대응해 가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도 실효 지배에 대해, 대내외 홍보전 등을 펼쳐 '영토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학습지도요령’에도 독도는 일본땅이라 명기키로
    • 입력 2017-01-28 21:15:35
    • 수정2017-01-28 22:31:40
    뉴스 9
<앵커 멘트>

연초부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료들이 연이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초등학생들 교육 지침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새롭게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실리는 곳은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입니다.

교사들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적어놓은 책으로 제목은 지도요령이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고, 교과서 제작의 지침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이미 초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쓰고 있지만, 학습지도요령에 명기되면, 교육 현장에, 이를 강제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새 학습지도요령에는 독도 뿐 아니라, 쿠릴 4개섬과 센카쿠 열도도 모두 일본 영토로 다뤄야한다는 일방적 주장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일본은 올해 들어 각료들이 나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녹취> 기시다 일본 외무상(지난 20일 일본 국회 연설) :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독도(다케시마)에 대해 일본의 주장을 확실하게 전달하면서 끈기있게 대응해 가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도 실효 지배에 대해, 대내외 홍보전 등을 펼쳐 '영토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