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그 배우가 아이돌이었어? ‘연기돌’ 전성시대

입력 2017.02.01 (07:27) 수정 2017.02.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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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대 위에서 노래만 하는게 아니라, 연기까지 하는 아이돌 가수들, 일명 ‘연기돌’ 이라고 하는데요.

여전히 편견은 존재하지만, 요즘엔 연기력 논란이 부쩍 줄었습니다.

조연을 마다않고 자기 몫을 해내면서, 무대에서보다 더 주목 받기 시작한 아이돌 연기자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군무를 추는 화랑의 여섯 멤버 중엔, 실제 아이돌 그룹 멤버가 3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드라마 초반 연기력 우려를 딛고, 각자 개성있는 캐릭터로, 아이돌 멤버일때보다 오히려 주목받고 있는데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도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빠지지 않았죠.

이렇게 배우로 나서는 아이돌이 늘고 있지만, 연기력 논란은 예전에 비해 줄고 있습니다.

<녹취> 진영(B1A4 멤버/'구르미 그린 달빛' 주연) : "제 여인입니다, 저하 ."

최근 인기 장르인 퓨전 사극 등에서 연기 자체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란 의견도 있지만, 이들이 쏟은 노력도 간과할 순 없습니다.

인기 하나로 주연을 꿰차던 과거와 달리 조연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이들이 많은건데요.

그룹 투피엠의 준호 씨는 그간 조연으로 쌓은 실력 덕에 최근 악역 주연으로 올라섰습니다.

<녹취> 준호(2PM 멤버/드라마 '김과장') : "앞으로 내가 지시하는 건, 단 한마디도 토 달지마. 당연히 목숨 내놓고 해야되는 거야. 알았어? "

황정음과 임시완 씨처럼 명실상부 흥행 배우로 자리잡은 1세대도, 조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호평받은 경우인데요.

무대에서보다도 연기로 훨씬 주목받게 된 이들의 성공적 변신이 후배 아이돌의 롤모델이 되면서, 그야말로 연기돌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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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그 배우가 아이돌이었어? ‘연기돌’ 전성시대
    • 입력 2017-02-01 07:33:49
    • 수정2017-02-01 08: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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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대 위에서 노래만 하는게 아니라, 연기까지 하는 아이돌 가수들, 일명 ‘연기돌’ 이라고 하는데요.

여전히 편견은 존재하지만, 요즘엔 연기력 논란이 부쩍 줄었습니다.

조연을 마다않고 자기 몫을 해내면서, 무대에서보다 더 주목 받기 시작한 아이돌 연기자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군무를 추는 화랑의 여섯 멤버 중엔, 실제 아이돌 그룹 멤버가 3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드라마 초반 연기력 우려를 딛고, 각자 개성있는 캐릭터로, 아이돌 멤버일때보다 오히려 주목받고 있는데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도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빠지지 않았죠.

이렇게 배우로 나서는 아이돌이 늘고 있지만, 연기력 논란은 예전에 비해 줄고 있습니다.

<녹취> 진영(B1A4 멤버/'구르미 그린 달빛' 주연) : "제 여인입니다, 저하 ."

최근 인기 장르인 퓨전 사극 등에서 연기 자체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란 의견도 있지만, 이들이 쏟은 노력도 간과할 순 없습니다.

인기 하나로 주연을 꿰차던 과거와 달리 조연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이들이 많은건데요.

그룹 투피엠의 준호 씨는 그간 조연으로 쌓은 실력 덕에 최근 악역 주연으로 올라섰습니다.

<녹취> 준호(2PM 멤버/드라마 '김과장') : "앞으로 내가 지시하는 건, 단 한마디도 토 달지마. 당연히 목숨 내놓고 해야되는 거야. 알았어? "

황정음과 임시완 씨처럼 명실상부 흥행 배우로 자리잡은 1세대도, 조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호평받은 경우인데요.

무대에서보다도 연기로 훨씬 주목받게 된 이들의 성공적 변신이 후배 아이돌의 롤모델이 되면서, 그야말로 연기돌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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