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무장…“中 사드 보복 문제없어”
입력 2017.03.16 (21:25)
수정 2017.03.16 (21: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렇게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여유가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기술력에서나 부가 가치에서 중국이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는 분야의 기업들인데요.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한 컴퓨터 보조기억장치 생산 공장,
메모리칩 가공 설비가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보다 더 얇게 칩을 만들어야 원하는 용량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민철(보조기억장치 생산업체 부사장) : "얇게 갈면 갈수록 잘 깨지기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만큼 잘 깨지지 않고 얇게 품질을 유지하느냐가 경쟁력이 되겠습니다."
이 업체의 중국 수출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폰 사양이 좋아질수록 고속,고용량 저장 장치는 수요가 늘 수밖에 없는데, 중국이 제조 설비는 갖춰도 이 기술력은 아직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손톱만한 메모리카드의 두께는 머리카락 5개 정도입니다.
이 안에 16개 층의 칩을 쌓는데, 한 개라도 불량이면 제품 전체를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중국 수출은 지난 한달 2억6천만 달러, 불편한 정국 속에서도 2.6% 늘었습니다.
의료보건기기 시장도 중국이 아직 넘보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가격보다 성능이 우선이라 중국 바이어들은 사드 정국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김호영(혈당측정기 제조업체 과장) : "(한국 제품이) 훨씬 더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품질적인 차이에 따른 가격 차이는 존재한다고 보고 있고요."
중국이 대체하기 어려운 품목을 늘리는 게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는 점을 지난달 수출 실적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이렇게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여유가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기술력에서나 부가 가치에서 중국이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는 분야의 기업들인데요.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한 컴퓨터 보조기억장치 생산 공장,
메모리칩 가공 설비가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보다 더 얇게 칩을 만들어야 원하는 용량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민철(보조기억장치 생산업체 부사장) : "얇게 갈면 갈수록 잘 깨지기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만큼 잘 깨지지 않고 얇게 품질을 유지하느냐가 경쟁력이 되겠습니다."
이 업체의 중국 수출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폰 사양이 좋아질수록 고속,고용량 저장 장치는 수요가 늘 수밖에 없는데, 중국이 제조 설비는 갖춰도 이 기술력은 아직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손톱만한 메모리카드의 두께는 머리카락 5개 정도입니다.
이 안에 16개 층의 칩을 쌓는데, 한 개라도 불량이면 제품 전체를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중국 수출은 지난 한달 2억6천만 달러, 불편한 정국 속에서도 2.6% 늘었습니다.
의료보건기기 시장도 중국이 아직 넘보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가격보다 성능이 우선이라 중국 바이어들은 사드 정국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김호영(혈당측정기 제조업체 과장) : "(한국 제품이) 훨씬 더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품질적인 차이에 따른 가격 차이는 존재한다고 보고 있고요."
중국이 대체하기 어려운 품목을 늘리는 게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는 점을 지난달 수출 실적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술력 무장…“中 사드 보복 문제없어”
-
- 입력 2017-03-16 21:25:51
- 수정2017-03-16 21:31:08
<앵커 멘트>
이렇게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여유가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기술력에서나 부가 가치에서 중국이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는 분야의 기업들인데요.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한 컴퓨터 보조기억장치 생산 공장,
메모리칩 가공 설비가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보다 더 얇게 칩을 만들어야 원하는 용량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민철(보조기억장치 생산업체 부사장) : "얇게 갈면 갈수록 잘 깨지기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만큼 잘 깨지지 않고 얇게 품질을 유지하느냐가 경쟁력이 되겠습니다."
이 업체의 중국 수출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폰 사양이 좋아질수록 고속,고용량 저장 장치는 수요가 늘 수밖에 없는데, 중국이 제조 설비는 갖춰도 이 기술력은 아직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손톱만한 메모리카드의 두께는 머리카락 5개 정도입니다.
이 안에 16개 층의 칩을 쌓는데, 한 개라도 불량이면 제품 전체를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중국 수출은 지난 한달 2억6천만 달러, 불편한 정국 속에서도 2.6% 늘었습니다.
의료보건기기 시장도 중국이 아직 넘보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가격보다 성능이 우선이라 중국 바이어들은 사드 정국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김호영(혈당측정기 제조업체 과장) : "(한국 제품이) 훨씬 더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품질적인 차이에 따른 가격 차이는 존재한다고 보고 있고요."
중국이 대체하기 어려운 품목을 늘리는 게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는 점을 지난달 수출 실적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이렇게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여유가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기술력에서나 부가 가치에서 중국이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는 분야의 기업들인데요.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한 컴퓨터 보조기억장치 생산 공장,
메모리칩 가공 설비가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보다 더 얇게 칩을 만들어야 원하는 용량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민철(보조기억장치 생산업체 부사장) : "얇게 갈면 갈수록 잘 깨지기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만큼 잘 깨지지 않고 얇게 품질을 유지하느냐가 경쟁력이 되겠습니다."
이 업체의 중국 수출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폰 사양이 좋아질수록 고속,고용량 저장 장치는 수요가 늘 수밖에 없는데, 중국이 제조 설비는 갖춰도 이 기술력은 아직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손톱만한 메모리카드의 두께는 머리카락 5개 정도입니다.
이 안에 16개 층의 칩을 쌓는데, 한 개라도 불량이면 제품 전체를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중국 수출은 지난 한달 2억6천만 달러, 불편한 정국 속에서도 2.6% 늘었습니다.
의료보건기기 시장도 중국이 아직 넘보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가격보다 성능이 우선이라 중국 바이어들은 사드 정국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김호영(혈당측정기 제조업체 과장) : "(한국 제품이) 훨씬 더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품질적인 차이에 따른 가격 차이는 존재한다고 보고 있고요."
중국이 대체하기 어려운 품목을 늘리는 게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는 점을 지난달 수출 실적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송형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