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보복 불구 전체 외국인관광객 증가

입력 2017.04.05 (21:30) 수정 2017.04.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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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로 중국이 자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시키면서 우리 관광업계의 걱정이 컸는데요,

지난 1분기 추이를 보니 비중국 지역 관광객이 늘면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 1번지 서울 명동입니다.

궃은 날씨에도 한국관광을 즐기는 인파가 이어집니다.

동남아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지난해처럼 중국 관광객을 위한 각종 행사가 없어도 명동이 여전히 붐비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바리(말레이시아인 관광객) : "'태양의 후예'를 보고 왔어요. 한국에서 쇼핑도 할겁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9% 줄었지만 중국 본토외 타이완과 동남아, 유럽인 관광객들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쟝 알라트(프랑스인 관광객) : "한국은 여행 안내가 잘 돼있고 볼만한 곳도 많습니다."

제주도는 이른바 금한령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80% 넘게 줄었지만 빈자리를 거의 채웠습니다.

다른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도 10% 늘어나면서 전체 관광객은 3.3% 감소에 그쳤습니다.

큰 충격은 일단 피했습니다.

문체부는 베트남·일본·인도 등에서 잇따라 관광객 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해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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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드 보복 불구 전체 외국인관광객 증가
    • 입력 2017-04-05 21:32:39
    • 수정2017-04-05 2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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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로 중국이 자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시키면서 우리 관광업계의 걱정이 컸는데요,

지난 1분기 추이를 보니 비중국 지역 관광객이 늘면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 1번지 서울 명동입니다.

궃은 날씨에도 한국관광을 즐기는 인파가 이어집니다.

동남아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지난해처럼 중국 관광객을 위한 각종 행사가 없어도 명동이 여전히 붐비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바리(말레이시아인 관광객) : "'태양의 후예'를 보고 왔어요. 한국에서 쇼핑도 할겁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9% 줄었지만 중국 본토외 타이완과 동남아, 유럽인 관광객들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쟝 알라트(프랑스인 관광객) : "한국은 여행 안내가 잘 돼있고 볼만한 곳도 많습니다."

제주도는 이른바 금한령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80% 넘게 줄었지만 빈자리를 거의 채웠습니다.

다른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도 10% 늘어나면서 전체 관광객은 3.3% 감소에 그쳤습니다.

큰 충격은 일단 피했습니다.

문체부는 베트남·일본·인도 등에서 잇따라 관광객 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해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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