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질주하다…제동 못하고 ‘쾅’

입력 2017.06.16 (23:23) 수정 2017.06.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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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에서는 신호대기를 하던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교차로를 앞두고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아 사고가 났는데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시간.

주유소 건너편 교차로에 차들이 멈춰있습니다.

잠시 뒤, 갑자기 나타난 승용차 한 대가 정차한 차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정차해 있던 택시 운전자와 소형 승용차 탑승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29살 장 모 씨.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된 장 씨는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장 씨의) 음주가 감지가 됐었어요. 그래서 채혈을 했어요.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뢰 예정이에요. (CCTV 영상을 봐서는) 그냥 들이받은 것 같아요."

경찰 조사 결과 장 씨가 몰던 외국산 차량은 내리막길을 달리면서 상당한 속도가 붙으면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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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리막길 질주하다…제동 못하고 ‘쾅’
    • 입력 2017-06-16 23:34:26
    • 수정2017-06-16 2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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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에서는 신호대기를 하던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교차로를 앞두고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아 사고가 났는데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시간.

주유소 건너편 교차로에 차들이 멈춰있습니다.

잠시 뒤, 갑자기 나타난 승용차 한 대가 정차한 차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정차해 있던 택시 운전자와 소형 승용차 탑승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29살 장 모 씨.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된 장 씨는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장 씨의) 음주가 감지가 됐었어요. 그래서 채혈을 했어요.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뢰 예정이에요. (CCTV 영상을 봐서는) 그냥 들이받은 것 같아요."

경찰 조사 결과 장 씨가 몰던 외국산 차량은 내리막길을 달리면서 상당한 속도가 붙으면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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