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키트 해링턴, 장애아 복지 촉구

<앵커 멘트>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배우 키트 해링턴이 장애아 복지를 위한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배우 키트 해링턴이 장애아 복지 시설을 찾았습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사촌 동새을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사촌 동생은 수영과 댄스를 좋아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삶의 방식을 누리려면 숙모 대신 누군가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사회 복지사가 장애아와 함께 자면서 야간 근무를 하면 일괄 30파운드, 우리 돈 4만 4천 원 정도의 급여를 받았는데요.

이는 최저임금제 위반이라는 고용 재판소의 판결이 최근 나오면서 자선 단체가 사회 복지사들에게 지난 6년간의 급여를 소급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해링턴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자선 단체 대신 정부의 재정 지원을 통해 사회 복지사의 이탈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자선단체가 감당할 수 없는 액수입니다. 이 경우 장애아들을 돌볼 복지사가 없어지겠죠.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이 사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