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심 300미터 상공 나는 비행기

입력 2017.12.13 (19:24) 수정 2017.12.13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하네다공항의 새로운 비행 루트를 추진하면서 일부 구간은 비행고도가 300m에 불과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도쿄 시나가와 구 '오이마치역'.

이곳에서 새로운 비행 루트를 날아가는 대형 여객기 모습을 CG로 재현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여객기 고도는 300m인데요.

<인터뷰> 주민 : "거의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괜찮을까요?"

이런 비행 루트를 새로 만드는 것은 2020년 도쿄올림픽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응하기 위해 하네다공항 국제선 이착륙건수를 늘리려는 건데요.

하지만 주택 바로 위를 비행기가 날아가게 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너무 낮아요. 비행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고 가까워요."

주민들은 소음문제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낙하물을 걱정하는데요.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은 기체를 대상으로 불심 검사 횟수를 늘리고 낙하물 방지대책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도심 300미터 상공 나는 비행기
    • 입력 2017-12-13 19:24:03
    • 수정2017-12-13 19:34:13
    뉴스 7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하네다공항의 새로운 비행 루트를 추진하면서 일부 구간은 비행고도가 300m에 불과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도쿄 시나가와 구 '오이마치역'.

이곳에서 새로운 비행 루트를 날아가는 대형 여객기 모습을 CG로 재현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여객기 고도는 300m인데요.

<인터뷰> 주민 : "거의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괜찮을까요?"

이런 비행 루트를 새로 만드는 것은 2020년 도쿄올림픽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응하기 위해 하네다공항 국제선 이착륙건수를 늘리려는 건데요.

하지만 주택 바로 위를 비행기가 날아가게 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너무 낮아요. 비행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고 가까워요."

주민들은 소음문제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낙하물을 걱정하는데요.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은 기체를 대상으로 불심 검사 횟수를 늘리고 낙하물 방지대책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