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반응 엇갈려…“측근 감싸기” vs “정치보복”

입력 2018.01.17 (21:04) 수정 2018.01.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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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기망하고 측근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비난했고, 자유한국당은 좌파 정권의 국정원 특활비 사용내역도 수사해야 한다며,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은 측근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 요구를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기망하지 말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합니다. 검찰은 흔들림 없이 모든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 여당이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정치보복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곧 국민의 심판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정원 특활비 문제에 대한 특검법을 통해 좌파 정부의 특활비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을 꼭 법정에 세워야 되겠다는 그런 보복적인 일념으로 한풀이를 달성하려고 하는 이 정권에 경고합니다."]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를 정치 쟁점으로 몰아, 유감스럽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철근/국민의당 대변인 :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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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반응 엇갈려…“측근 감싸기” vs “정치보복”
    • 입력 2018-01-17 21:07:15
    • 수정2018-01-17 21:41:55
    뉴스 9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기망하고 측근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비난했고, 자유한국당은 좌파 정권의 국정원 특활비 사용내역도 수사해야 한다며,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은 측근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 요구를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기망하지 말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합니다. 검찰은 흔들림 없이 모든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 여당이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정치보복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곧 국민의 심판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정원 특활비 문제에 대한 특검법을 통해 좌파 정부의 특활비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을 꼭 법정에 세워야 되겠다는 그런 보복적인 일념으로 한풀이를 달성하려고 하는 이 정권에 경고합니다."]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를 정치 쟁점으로 몰아, 유감스럽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철근/국민의당 대변인 :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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